하나님 두기를 싫어함(로마서1:28)
사단은 교묘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사람들에게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게 합니다. 즉 종교는 자유인데 왜 기독교만 믿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각 종교마다 구원의 길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사람들은 그 말을 철썩같이 믿습니다. 모든 종교들이 구원이 있다면야 굳이 전도할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굳이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한다고 말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굳이 모든 종교들이 구원이 있다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고난을 받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이신 그리스도예수가 낮아지셔서 이 땅에 내려오실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무엇하러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하시고 부활하실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고난을 당하시고 부활하실 때 제자들에게 사람들에게 전도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지 않으면 영원한 형벌을 받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하나님과 반대로 행하기를 바라는 죄악의 舞臺(무대)입니다. 세상은 영원한 구원의 길을 훼방하는 무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사람과의 교통을 애써 끊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역시 사람들은 세상의 뜻대로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합니다.
즉 진리와 완전히 단절되어 버려 영원히 하나님만나는 기회를 포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24절의 마음(…마음의 정욕대로)과 28절의 마음(…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는 전혀 다른 뜻입니다. 24절의 마음은 kardiva/kardîa‘카르디아’/입니다. 고전 헬라어문헌의 용법에서 Homer이래로 본래 생리학적으로, 사람이나 짐승의 신체의 중심기관으로서의 마음에 대하여 사용했습니다. 28절의 마음은 ejpivgnwsi"/epîgnosis/‘에피그노시스’입니다. ‘에프그노시스’란 ‘명확한 지식’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지식의 차원을 넘는 지식입니다. 깊고 본질적인 지식으로서 하나님과의 바른관계에 이르는 지식입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할 지식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의 관계를 사람쪽에서 끊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라는 말이 그것을 반증합니다. 죄로 말미암은 심성입니다.
결국 그들은 진리와 완전히 단절되어버렸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배척한 결과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유기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할 지식을 다른대로 돌렸기 때문입니다. 고귀한 하나님의 뜻이 나타난 일반계시(피조물에 나타난 계시)에서 하나님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끊임없이 막았습니다(18절). 구원하는 하나님의 복음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영생하는 구원의 길이 있는데, 자신들의 잘못으로 영원한 형벌의 장으로 치닫고 있는 것입니다. 영생의 길이 있는데 멸망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복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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