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창2:4-6)
성경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여러 개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이름들은 각각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yhiOla(Elohim>EE)은 복수형으로서 하늘이나 물처럼 제한 없이 크고 능력이 무한한 것을 표시할 때 사용하는 장엄복수로 이해해야 합니다. hwhy(YHWH)는 이스라엘과 특별한 관계를 가진 고유명사입니다. 이스라엘을 자기백성으로 선택하시고, 언약을 맺으시며,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신입니다.
이름은 신이든 사람이든 그 인격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존재의 이름을 아는 자는 누구든지 그 이름에 관한 힘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름은 그 이름을 가진 자와 매우 밀접히 결합되어 그의 본성을 나타내는 하나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이름은 중요합니다. 예로 가인이란 말은 “소유”였습니다. 그러나 아벨은 그 이름의 뜻이 “허무, 무상”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많은 무리의 아버지”이며, 다윗은 “사랑받는 자, 두목”입니다. 그리고 여호수아, 호세아, 예수는 “구원자”라는 뜻입니다. 어느 지역이나 어느 나라에서도 이름의 의미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의 이름의 의미는 독특하며 그 뜻에 반드시 큰 의미가 있습니다.
1장에서는 주로 하나님의 이름이 엘로힘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러나 2:4절에서 여호와로 나타납니다. 엘로힘은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여호와는 ”능동적이고 스스로 계시는 분“이라는 점과 ”이스라엘의 구속자“라는 점을 강조하는 칭호입니다. 여호와는 성경에서 무려 6,800회나 등장합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신 여호와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歷史에 대해서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계신 분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역사가 이러하다고 4절에 말씀하셨습니다. 당시에는 여호와께서 땅에 비를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아직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밭에 역시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습니다. 본절은 인간이 이 땅에 존재하기 전의 지구상태를 묘사한 것입니다. 당시의 땅은 식물이 살기에 적합한 상태를 갖추지 않은 상태입니다. 비가 없는 땅은 안개만 지면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시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땅은 혼돈상태에 있었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좀 더 질서 있는 상태로 만드셨습니다. 생명을 보존할 수 있는 환경을 형성케 하셨습니다. 수증기가 지표면에서 올라와 땅을 적신다는 것은 뒤이어 식물이나 동물이 존재토록 환경을 조성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 외에는 영원한 것이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영원하신 분이 세계를 만들고 우주를 조성하셨습니다. 어떤 물질로부터 만드신 것이 아니고 오직 무로부터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창조교리는 하나님의 무한한 속성으로부터 흘러나옵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존재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물의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의존에 대한 개념은 성경전체에 걸쳐 있는 사상입니다. 우리의 종교 의식 속에 포함되어 있는 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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