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 멸망할 수 있는가?(로마서5:1-11)
로마서14:15 만일 식물을 인하여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치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식물로 망케 하지 말라
고린도전서8:11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그리스도인들이 멸망할 수 있다. 그러니 잘 믿어야 한다.’ 흔히 우리는 이런 설교를 종종 듣습니다. 특히 검증 안 된 방송설교 등이나 소위 부흥회에서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3:16을 보면 하나님의 독생자를 믿는(pisteuvwn/현재능동분사)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mh; ajpovlhtai/가정,과거 동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의 일부만 인용하고서 구원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혹 간간이 있습니다. 로마서14장과 고린도전서8장에서 사도바울은 근본적으로 동일한 문제에 대한 것을 바울사도는 설파했습니다. 믿음이 약한 형제들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양심의 문제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는 믿음이 약한 사람과 강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믿음이 강하다고 어떤 사람들이 믿음이 약한 사람들에게 본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실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로마서14장에서 바울은 “좀 더 강한 형제”가 약한 형제들에게 망설임의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린도전서 8장에서는 “좀 더 강한 형제”에게 네 지식으로 그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고 했습니다. arminianism들은 이 구절에 나오는 ‘멸망’ajpovllumi/apôlluimi/아폴뤼미)이라는 말이 바울이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그리스도인들일지라도 영원히 멸망할 수 있음을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아폴뤼미가 멸망을 의미하는 말로 쓰이고 있기는 합니다(예:마10:28, 고전1:18, 고후4:3). 그러나 로마서14:4절에서 바울은 주의 종이 약하든지 강하든지 ‘저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주께서 저를 세우시기 때문이다”고 했습니다. 14:8절에서는 ‘사나 죽으나 우리가 (강하든 약하든) 주의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14:15절에서는 좀 더 강한 형제들에게 충고를 보내기 직전에 ‘만일 식물을 인하여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lupei'tai/luipeȋtai/뤼페이타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치 아니함이라”라고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8장에서는 좀 더 강한 형제에게 지식으로 약한 형제를 ‘멸망하게’한다고 말한 직후, 12절에서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tuvptonte"/tûiptontes/튑톤테스 것”으로서의 먹는 문제에 대해서 좀 더 강한 형제에게 말했습니다. 고금을 통해서 따돌림이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약한 형제를 “근심하게 하는 것”(hluipeȋtai/뤼페이타이)과 “상하게 하는 것”(tûiptontes/튑톤테스)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들 동사들은 실제적으로 멸망과는 거리가 멉니다. 뿐만 아니라 각각의 본문들보다 훨씬 많이 떨어진 두 본문들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영원한 보장성에 대해서 아주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로마서5:9-10,8:30,38-39 9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10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38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고린도전서1:8-9,3:15 8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 하시리라 9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3:15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따라서 바울은 그 강한 자의 자유스러움 곧 그리스도 안에서의 그의 ‘자유’(고전8:9)가 그 약한 자 앞에서 심각한 죄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이 점을 강조하고 강조하기 위해서 강한 의미를 가진 ‘멸망’ajpovllumi/apôlluimi/‘아폴뤼미’라는 동사까지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자녀들이 말을 듣지 않을 때 부모들이 호적에서 빼겠다고 말합니다. 글자그대로 들으면 부모자녀관계를 끊겠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부모로서는 秋毫추호도 그런 마음이 없습니다. 속이 몹시 상해서 하는 말일뿐입니다. 따라서 ajpovllumi/apôlluimi/‘아폴뤼미’라는 동사는 그 강한 자의 행동이 그 약한 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또한 바울사도는 강한 자가 약한 자에게 행한 행동의 유해한 영향을 이주 중대한 문제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믿음으로 인한 영원한 구원을 강조한 바울사도가 믿었어도 구원을 잃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사실 소위 믿음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자칫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에게 넘어지게 하는 덫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늘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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