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능한 인간들을 위하여(로마서5:1-11)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e[ti ga;r Cristo;" o[ntwn hJmw'n ajsqenw'n e[ti kata; kairo;n uJpe;r ajsebw'n ajpevqanen. 에티 가르 크리스토스 운톤 헤몬 아스쎄논 에티 카타 카이론 휘페르 아세본 아페싸넨. 아직 (참으로)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 우리들을 위하여 무능한 (참으로) 기약대로 불경건한 그가 죽으셨다. / 우리가 여전히 무능할 때에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우리들을 위하여 죽으셨다.
우리가 여전히(아직) 연약했다(무능할 때에)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연약했다고 말하는 것은 장차 강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연약하다(아스쎄네스)를 바울사도는 상대적인 양의 의미가 아니라 절대적인 양의 의미, 즉 ‘무능’의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따라서 이후에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인간 스스로는 해결할 수 없이 무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 이전의 종교체계가 경건과 구원을 촉진시킬 ‘힘이 전혀 없는’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각 종교를 가지려고 하는 것은 현세에서 自己修行자기수행이나 내세에 대한 소망 때문입니다. 하지만 종교를 선택함에 있어서 다분히 자기 주관적입니다. 이것이 좋을 갓 같다, 저것이 좋을 것 같다는 선택을 본인이 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종교를 같은 종교로 보고, 이 종교가 아니면 저 종교를 선택합니다. 순전히 자기 주관적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실패합니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는 타락으로 인해서 우리자신을 구원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습니다. 사람은 자신을 구원하는 일에 무력합니다. 무력한 인간들이 찾아야 할 분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무능해서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을 때에 곧 우리가 반드시 죽어야 할 때에 주님께서는 우리들을 위해서 대신 죽으셨습니다.
대신 죽으신 그 대상은 불경건한 자입니다. ‘불경건한’ajsebhv"/asebês/아세베스는 사람이 ‘신을 믿지 않는’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아세베스 어군(ajsebhv"/아세베스/신을 믿지 않는, ajsevbeia/아세베이아/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없음, ajsebevw/아세베오)의 의미와 내용의 언어학적 용법과 범위는 유세베스 어군(eujsebhv"/유세베스/하나님을 두려워하는, eujsevbeia/유세베이아/경건, 신앙심, eujsebevw/유세베오/경건하다)과 병행하여 사용합니다. 이 부정어 어군은 국가를 유지시키는 질서에 반하는 행위들, 법률에 불복종하는 것, 총명, 지혜, 견해에 대해 악평하는 것, 조약의 수호자들인 신들을 멸시하는 것, 친구들 관계에서 약정을 어기는 것 등입니다. 70인 역본에서 이 어군 중 아세베스가 많이 나옵니다. 이 단어는 언제나 단순한 태도가 아닌 행동을 의미하며, 또한 제의적이나 특별한 종교적 행위에만 국한되어 사용되지 않습니다. 아세베스는 ‘불의한, 불공정한’이라는 뜻의 아디코스의 동의어로 사용되는데, 이 단어는 하나님을 떠난 개별적 행동과 인간의 행동 일반을 모두 묘사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다 무능합니다. 다 불경건합니다. 따라서 스스로는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무능하고 말을 듣지 않는 우리들을 위해서 예수님께서 우리대신 죽으신 것입니다. 이렇게 구원을 완성시켜놓으시고 초청하시는데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들은 후에 대 심판을 각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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