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원한 계획(로마서8:26-30)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다른 종교에는 없는 성경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계시로 인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계획에 관해 친히 계시하신 것을 이해하려고 시도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많은 성도들은 선택에 대한 교리가 그리스도인의 구원의 확실성을 파괴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유 의지”의 이해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에 대해 연구하는 일을 피하려고 합니다. 이에 Calvin은 기독교강요3권21장3절과 4절에서
성경은 성령의 학교이다. 그 이유는 알아야할 필요가 있거나, 알기에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성경에 나타나있으며 당연히 알아야할 것 외에는 어떤 것도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 안에서 예정에 대해 가르치고 있는 모든 교훈을 신자들에게서 빼앗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신자들에게서 속여 빼앗는 악한 자로 보이거나, 알리지 말았어야 좋았을 것을 계시했다고 성령을 비난하며 냉소를 보내는 자로 여겨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연약한 영혼들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것이 조심스럽고 두려운 나머지 예정(에 대한 가르침)을 묻어버리기 원하던 사람들은 그들이 지혜롭게 대처했다고 느끼는 그 위험을 하나님께서 내다보시지 못한 것처럼 그 분을 어리석고 사려 깊지 못했다고 그분을 간접적으로 비난할 때 어떤 구실로 그들의 교만함을 감출 것인가? 예정론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하나님께서 교회에 해로운 일을 분별없이 누설하신 것처럼 공공연히 하나님을 비난한다.
고 했습니다. 우리가 왜 선택하심을 입었습니까? 선택이란 뜻에는 어떤 사람들 가운데에서 뽑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예정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의 작정하심을 인식해야 합니다.
에베소서3:11에서 바울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취하신 하나님의 영원하신 ‘뜻’(provqesin/prôthesin)이라고 했습니다. ‘뜻’이란 ‘계획’ 입니다. 단수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 우선하는 하나의 뜻 혹은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뜻이나 계획을 “영원한 뜻”(provqesin tw'n aijwvnwn) <프로쎄신 톤 아이오논>이라고 했습니다. 영원한(아이오논)은 하나님의 계획 전체가 완전히 결정되지 않았던 때가 한순간도 없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어떤 일에 대해서도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항상 그 계획을 가지고 계셨는데, 그 계획안에는 본질적으로 시간적 요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 계획의 여러 부분은 시간 관계보다는 논리적 혹은 목적론적 관계 안에 놓여있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은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의 중심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원한 계획을 “성취했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1:9에서 바울은 “그(하나님의) 뜻의, 비밀을 그 기쁘심을 따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효력을 발휘하도록 예정하셨다고” 했습니다. 즉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하나의 머리 아래 오게 하는 기쁘심을 예정하셨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 위에서 그분이 행하는 모든 역사와 방식을 지배하는 그분의 영원한 계획을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도록 의도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알파와 오메가로서 처음부터 그분의 영원한 의도의 중심이자 목적입니다.
이 영원한 의도 혹은 계획은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와 직접적이고도 핵심적으로 연관되었기 때문에 구원론 문제와도 직접적이고 핵심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의도”라는 말씀 바로 앞에 나오는 구절 속에서 바울은 하나님이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기 위하여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말했습니다(엡3:9-10). 그리고 에베소서3:9-10절에서 언급한 행위의 결과로서 3:11절에 나오는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라는 말씀이 따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도 처음부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의 중심이자 목표인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의도가 지닌 구원론적 특성은 바울이 하나님의 의도를 말씀하는 다른 구절들에 의해서도 지지됩니다. 로마서8:28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그(하나님의) 뜻대로 (구원으로)(유효하게)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에베소서 1:11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하나님의) 기업”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디모데후서1:9절에서는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고 합니다.
로마서9:11-13절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의도 안에서 선택의 원리가 모든 진정한 구원을 결정하는 은혜의 원리와 함께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일치함을 알게 됩니다.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기록된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야곱과 에서 사이를 구분하시는 하나님의 행위 속에서 극적으로 나타나는 은혜와 선택 원리 사이의 연관성을 보는데, 바울은 그러한 구분이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그러니까 영원 전에(창25:22-23) 일어났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바울은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서게 하려 하사’ 라는 구절을 통해 가리키는 하나님의 구분을 지배하는 것과 후원하는 것 사이를 밝히려고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라는 구절을 덧붙였습니다. 이 구절은 “행위가 아니라 은혜에 의해서”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즉 하나님의 선택하심은 댓가 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따라서 이 계획에는 하나님의 선택, 예정, 교회를 창조하시려고 죄인들을 유효하게 부르심과 같은 것들입니다. 이렇게 세워진 교회는 사람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려하심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이지, 우리들의 어떤 것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구원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항상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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