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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출애굽기35:1-3)

모세는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이스라엘에게 전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여호와의 명령이었습니다. 그 대상은 하나님의 백성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명령을 지켜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안식일을 성별하는 것이었습니다. 엿새 동안은 일하고 제7일은 聖日성일이었습니다. 안식일은 평일과 분리되는 날입니다. 안식일은 분리되는 vd,qo/qodĕsh/‘코데쉬’날입니다. 여호와께 “코데쉬”의 날입니다. 여호와께 ‘’특별한 안식‘“샵바트 샵바톤”였습니다. “안식일 지키기의 안식일”입니다. 이 날에 일하는 자는 죽임을 당했습니다. 안식일에는 집에서 불도 피우지 못했습니다. 처음의 안식일 제도는 그 명령이 지엄했습니다. 그 명령을 어기면 곧 죽임을 당했습니다.

모세는31:13-17의 안식일 법을 반복했습니다. 안식일의 중요성은 무엇입니까? 십계명 중에 안식일계명(넷째계명)이 다른 것보다도 더 광범하게 취급되었습니다. 따라서 안식일의 중요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안식일 준수 명령은 적극적인 명령이었습니다. “너는 육일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제 칠일에는 쉬라”(출23:12, 31:15)고 하였으며, 소극적으로 “제 칠일은 안식일인 즉 아무 일도 하지 말라"(출20:10)였습니다. 안식일 준수의 기원은 모세 이전입니다. 히브리인들이 애굽에 살던 시대, 혹은 그 이전 시대입니다. 출애굽기16:25-26에는 시내산에서 십계명이 주어지기 전에 안식일을 준수하였습니다.

안식일은 인간의 안식과 예배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거룩히 지킬 것에 대하여 명령하셨습니다(출20:8-11). 그 명령의 積極的인 면은 백성이 그것을 거룩히 지키는 것입니다. 거룩한 목적을 위해 구별한 것입니다. 주님에게 헌신하는 날로 표한 것입니다. 그 명령의 消極的인 면은 그 날에 일하지 않는 것입니다. 즉 안식의 날로서 그 은혜스러운 취지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안식일의 형태로는

① 출애굽기20:11-18의 안식일 준수는 창조(의 완성)와 관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서 베푸신 은혜는 인간의 예배의 동기가 되는 것입니다. ② 둘째로 신 5:12-15의 십계명에서 안식일 준수는 애굽의 속박에서 구원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 날과 예배 행위는 속박에서 구원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③ 셋째로 안식일은 종속된 노동자들에게 휴식의 날을 제공하는 사회적, 인도주의적 계명입니다. 출애굽기20:10, 신명기5:14-15, 그리고 출애굽기23:12,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계집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여기서 이 계명은 모든 사람을 하나님 앞에서 동등하게 만드는 방향입니다. 안식일이 애굽으로부터 해방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이것은 또한 사회적 종속자들을 해방시켜 주는 자유의 작인이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의 안식일은 이레 중 첫째 날, 곧 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시므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의 속박에서 구원하시듯이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주일에 안식하며 하나님의 그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며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 사업과 구속 사업 등 그의 선한 손길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의 백성으로 하여금 안식과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하나님을 알아서 예배하고, 축복받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④ 또한 안식일은 레위기23:1-3에 보면 여호와의 절기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절기들은 기념일, 즉 이스라엘이 자기 민족 위에 내리신 하나님의 선한 손길에 대한 여러 측면들을 명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하여 정한 날입니다. 이 절기를 지키는 이유는 “성회” 즉 예배를 위한 공식적인 행동입니다.

안식일에는 특별한 제물을 드렸습니다(민8:9, 레23장). 안식일일지라도, 예배 의식과 할례의식은 거행되었습니다(레12:3, 참조: 요7:22). 안식일은 언약의 한 표징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표징이며 이방인과 구별하는 표징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안식일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중요성을 지녔습니다. 가장 바쁜 시기인 밭가는 시기와 추수기에까지 일을 하지 말라고 강조하는 것(출34:21)과 안식일을 범했을 때 사형에 처하는 것은(민15:32, 출 31:14) 이스라엘 생활에 있어서 이 명령에 포함된 지대한 중요성을 나타내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즐거운 날로 여호와의 성일로 여겨서 잘 지켜야 합니다. 안식일을 잘 지키면 특별한 축복을 받습니다(사58:13, 56:2). 이스라엘이 안식일을 지키는 한 그것은 여호와께 대한 충성심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구원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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