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기도(출애굽기32:10-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런즉 나대로 하게 하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10)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것으로, 모세로 하여금 큰 나라가 되게 하실 수 있었습니다(창12:2). 하나님께서는 이 백성을 모두 죽이시고 모세로 하여금 큰 나라를 만들어 주겠다는 것입니다. 패역한 이스라엘은 필요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의 목숨이 모세의 손에 달려 있었습니다. 모세는 지금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중재적인 임무를 맡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존속과 멸망을 그의 손에 맡기셨습니다. 모세가 출세를 하느냐 아니면 이스라엘을 위하느냐가 모세의 손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중재자로 부르신 자신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소명에 충실하였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의 죄를 그대로 인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진노를 거두사 죄지은 백성을 멸하시지 말라고 간구하였습니다(시106:23). 모세는 그의 백성을 보존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하나님께 내놓았습니다(32).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그래서 모세의 마음을 알고 계셨습니다. 모세가 백성들을 위해서 기도하리라고 생각하셨습니다. 모세의 기도가 없었다면 아마도 하나님께서 이들을 그냥 두시지 않으셨습니다. 11-13절을 보면 모세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나타납니다. “11모세가 그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12어찌하여 애굽 사람으로 이르기를 여호와가 화를 내려 그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고 인도하여 내었다 하게 하려하시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13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주를 가리켜 그들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나의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영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모세는 하나님께 자비를 호소하였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행동을 말씀드렸습니다(11절). 애굽 사람의 눈에 보여주었던 그의 영광을 말씀드렸습니다(12절). 족장들에게 보여주었던 약속들을 탄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방인들 가운데 들어날 그의 영광을 위해서도 공의보다는 자비를 베푸셔야 한다고 간구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뜻을 돌이키셨다고 했습니다(카일·델리취). 모세는 기도했을 때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았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우신 언약을 붙잡았습니다. 하나님의 신실성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체면을 생각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모세의 기도를 본받아야 합니다. 언약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언약만 붙잡으면 우리는 살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기도가 우리를 살립니다. 언약을 붙잡고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우리 인생을 바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