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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의 잘못된 생각(출애굽기32:1)

1절을 보면 이스라엘의 상황을 말하고 있습니다.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아론에게 이르러 가로되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모세가 산에서 오랫동안 지체하였습니다. 모세가 지체하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의 장래를 위해서 말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애굽에서는 400년간이라는 엄청난 시간을 그들은 보내고 있었지만 40일을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모세가 내려오지 않자 다른 지도자를 원했습니다. 이들은 아론에게 일어나라(쿰:명령형)고 했습니다.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 모세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옐크) 신(엘로힘)을 만들라고 하였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어려운 일이 있으면 아론을 찾으라고 하였습니다(24;14). 백성들은 지금까지 자신들을 인도하던 여호와께서 사라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시내산이 불타는 것처럼 빨갛게 된 것을 보고 모세가 불 가운데서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론이 지도자가 아니라 자기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이들은 아론이 능히 자신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눈에 모세가 보이지 않거나 하나님의 말씀이 없더라도 그들은 기다려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침에 일어나면 만나가 그들에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아론과 훌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얼마든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40일이 아니라 4개월을 기다린다고 하여도 그들은 인내하여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당시에 이들은 적의 침략도 없었습니다. 먹을 것도 해결되었습니다. 충분한 물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단지 모세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있었음에도 하나님을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는 우상에게로 향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만든 신이 자기들을 인도하고 보호할 줄을 알았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지체하시는 이유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줄을 알아야 합니다. 그가 베풀어주신 일반적인 은혜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러 우리가 하나님께 바라는 것이 지체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녕 지체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을 모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말씀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일생을 책임지시는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때로는 잊고 때로는 원망하는 愚를 범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을 인내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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