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을 지켜라(출애굽기31:12-17)
여호와께서 모세를 대면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호와의 안식일을 지켜야 했습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대대로의 표징이라 하셨습니다. 더럽고 불결한 우리를 거룩케 하는 안식일이라 하셨습니다. 따라서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케 하는 날입니다. 즉 하나님과 만나고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서 우리를 거룩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안식일을 지극히 거룩하게 지키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만일에 그것을 범하는 경우에는 죽음과 전멸이 있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위협이셨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나의 안식일”이라 하셨습니다. 이 말은 매주 있는 안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거룩한 것이었습니다. 더구나 하나님께서는 큰 안식일(사바트 샤베톤)이라 하셨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에게 있어 이것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계약의 파기처럼 죽음의 형벌이 따랐습니다. 이런 까닭에 이스라엘은 안식일을 모든 미래의 세대를 위해서 지켜야 했습니다. 즉 할례의 경우처럼 영원한 계약으로 지켜야 했습니다(카일·델리취).
안식일을 기억하고 거룩히 지켜야 할 이유는 “하나님의 창조행위·출애굽 사건을 통한 자유·광야에서의 인도와 보호”입니다. 안식일이 복된 날이 되고 거룩한 날이 되고 쉬는 날이 된 것은 하나님의 창조행위를 따라서 부수적으로 된 일입니다. 하나님이 천지창조를 다 마치시고 쉬신 날이 안식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안식일의 가장 기본적인 의미는 창조의 안식(The Rest of Creation)입니다. 출애굽기20:11에서는 안식일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님께만 국한되어 있습니다. 인간에게 있지 않습니다. 신명기5:15을 보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신명기5:15에서 모세는 출애굽사건을 강조하였습니다. 광야에서 40년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말하였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안식일은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해서 토요일 저녁까지였습니다. 히브리어로 이 시간들을 “저녁들 사이”입니다. 현재는 안식일을 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주일에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께서 이 날에 임하셨습니다. 안식일은 옛 계약입니다. 주일은 새 계약입니다. 즉 안식일의 정신은 조금도 변한 것이 없습니다. 날짜만 변한 것입니다. 안식후 첫날 즉 주일에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주일에 안식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창조의 안식을 우리는 기억하고 안식일을 지켜야 합니다. 그리스도안에서 구속의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안식은 영원한 안식임을 알아야 합니다. 안식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인간에 대한 명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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