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의 속옷(출애굽기28:42-43)
제사장들은 그들의 벌거벗은 것을 가려야 했습니다. 아론의 아들들은 엉덩이로부터 넓적다리에 이르기까지 내려오는 고의를 입어야 했습니다. 레위기6:10을 보면 “제사장은 세마포 긴 옷을 입고 세마포 고의로 하체를 가리우고…”라고 기록되었습니다. 당시의 일반 사람들은 거의 하체를 가리지 않은 듯 했습니다. 그러나 제사장들은 맨살로 하나님 앞에 보여서는 안 되었습니다. 43절을 보면 성소에 들어갈 때에 그것들(속옷)을 입으라고 하였습니다. 죄의 어원을 보면 치명적인 죄입니다. 죄(@/[; /ʽāȏn/아온)은 '불법을 저지르다(hw:[/ʽāvā/아바)에서 유래한 말로 “죄악, 사악”을 의미합니다. 이 죄가 왜 “치명적인 죄”라고 하느냐? “아온”은 집합적인 죄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15:16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모리 족속의 죄(아온)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하였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지 약625년 만에 아모리(가나안) 사람들의 “아온”이 관영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 의해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또 이사야53:6을 보면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아온)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하였습니다.
‘아온’은 하나님 성품의 특성이 아닙니다. 인간의 속성과 행동입니다. ‘아온’은 사무엘상20:1, 8, 사무엘하 3:8, 느헤미야4:5, 시편51:2에서 여러 종류의 시민 생활이나 사회적(규칙)의 위반입니다. 여호수아22:17, 사무엘상3:13-14에서는 제의적인 (규율) 위반입니다. ‘아온’은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과거의 범죄의 총합입니다. ‘아온’은 하나님 경외하기를 폐하는 것입니다(욥15:4-5). ‘아온’은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이) 확고부동하지 않음과 결합되어 있습니다(시78:37-38). ‘아온’은 간음(민 5:31) 및 우상 숭배(호5:5, 렘16:10-11)입니다. ‘아온’의 다른 결과는 하나님으로부터의 분리, 소외입니다(alienation, 레26:40,사 59:2,1:4).
인간에게 이러한 “아온”을 가지고 있는데 그 “아온”으로 바로 성소에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모세에게 지시한 옷들을 입고 걸치고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죽어야(무트) 했습니다. 죽음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가리어주는 분이 있습니다.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하나님 앞에서 가리어 주십니다. 우리의 “아온”을 그 분이 가리어주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의 “아온” 때문에 죽음을 면하지 못합니다. 아론보다도 더 높으신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우리의 “아온”을 가리어 주십니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오늘 살고 있습니다. 영원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출애굽기나 레위기를 볼 때에 하나님께 오직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모리 족속같이 소돔과 고모라 같이 멸망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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