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의 속죄제(출애굽기29:10-14)
모세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옵니다.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송아지머리에 안수하였습니다(10). 사람이 송아지 머리에 안수를 함으로써 대제사장의 죄와 제사장들의 죄가 송아지에 轉嫁(전가)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들의 죄를 송아지에게 옮기는 의식입니다. 즉 아론의 죄와 아론의 아들들의 죄가 송아지에게 옮겨진 것입니다. 아론이나 아론의 아들들이 경건하지 못했다면 송아지가 역시 경건하지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경건하지 못한 것이 송아지에게 전가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송아지는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해서 회막문 앞에서 죽었습니다. 그 송아지 피를 네 손가락으로 단 뿔들에 발라야 합니다. 단을 송아지피로 거룩케 하는 의식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피를 단 밑에 전부 쏟았습니다. 기름들은 모두 단위에서 불살라야 했습니다.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은 진 밖에서 불살라야 했습니다. 이것이 속죄제였습니다(12-14). 제사장의 임직을 위한 속죄제였습니다. 제사장직의 계약은 희생에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속죄제를 드리는 것입니다. 율법에 의하면 저들도 결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7:27,28을 보면
저가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저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니라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케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약점이 없는 제사장을 세우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oJ novmo" ga;r ajnqrwvpou" kaqivsthsin ajrcierei'" e[conta" ajsqevneian /호 노모스 가르 안쓰로푸스 카씨스테신 에콘타스 아스쎄네이안/(그) 율법은 무력함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다. 여기에서 “약점” ajsqevneian/아스쎄네이안을 여성형으로 나타냈습니다(명사. 대격, 여성. 단수). 즉 율법의 지극한 약점을 표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의 율법을 완전케 하시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완전케 하시는 맹세의 말씀이 와야 했기 때문입니다. 만일에 구약의 율법이 완성품이라면 창세기3:15의 말씀도, 구약의 수많은 메시아의 도래가 바꾸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메시야이신 예수님의 도래가 온전케 되어야 했기에 아론으로 이어지는 대제사장의 직분은 약점(지극히 약한)을 가졌습니다. 율법이 완전하다며, 즉 율법으로 구원을 받는다면, 굳이 예수님의 성육신이 필요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성육신이 필요하기에, 그를 보내셨습니다. 그를 제사장으로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온전한 제사장입니다. 약점(무력함)이 전혀 없습니다. 그는 표상이 아니고 실제입니다. 그림자가 아니고 실체입니다. 오리라고 하신 메시야입니다. 창세가3:15에서 예언한 여인의 후손입니다. 인류의 죄를 덥석 짊어지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과거의 죄를 짊어지셨고, 현재의 죄를 짊어지셨으며, 미래의 죄를 짊어지셨습니다. 지금도 우리를 위해서 부활하신 예수께서 하나님의 오른편에서 변호하시고 도우십니다. 우리를 위해서 우리의 집을 마련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배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시고 계십니다. 죽기까지 사랑하신 그 은혜를 오늘도 우리는 간직하고 믿음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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