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단에 관하여(출애굽기20:24-26)
하나님께서는 자신에게 인간들이 제물을 바칠 제단을 순수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흙이나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만들라 하셨습니다. 만일에 돌로 제단을 만들 때는 原石 그대로 사용하라 하셨습니다. 연장으로 돌을 쪼아서 만들면 부정하다 하셨습니다. 따라서 자연 상태 그대로의 흙과 돌만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이것은 다른 종교들과 얼마나 다른가? 인간들은 무엇이든지 위대하게 만들면 좋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교하고 높게 만들면 마치 신들이 자신들을 복주리라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순수하게 원석이나 흙의 모습 그대로 해서 그것도 계단을 쌓지 말고 낮게 해서 하나님께 제물의 희생을 드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단자체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인간들이 공교하게 만들어 그것자체를 섬기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복음적인 예배는 외적인 형식으로 드리는 것이 아님을 미리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종교적인 의식과 절차만 강조하고 마음은 드리지 않음을 굉장히 싫어하십니다. 거룩한 美는채색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주후 313년 콘스탄틴이 기독교박해를 풀었습니다. 그야말로 기독교에 완전히 봄이 올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터툴리안은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라 하였습니다. 교회는 박해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꾸준하게 성장하였기 때문입니다. 핍박이라는 기독교 장애물이 오히려 기독교를 성장시키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에버리트 퍼거슨은 “순교는 종종 기독교로 관심을 이끌고 선전도 하는 공개적인 광경이었다. 2세기의 기독교 변증가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죽음을 맞이한 방식은 그들에게 기독교의 진실성을 확신시켰다고 증언”했습니다. 터툴리안의 선언 “순교자들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다”는 격언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313년 콘스탄틴 황제에 의하여 기독교가 공인된 후 기독교는 새로운 시대를 맞았습니다. 긍정적인 면에서는 기독교 공인으로 말미암아 기독교는 박해받는 지하 종교에서 공인된 종교로 바뀌었습니다. 그 결과 외형적으로 기독교가 상당히 확산되었습니다. 새로운 교회 건물들이 들어섰고 교회는 국가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정교의 밀착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교회의 영적인 생명력이 상실되었습니다. 교회가 영적인 생명을 상실하면서 교회에는 세속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예배의 형식이 영적인 성도의 교통에서 외형적인 형식 위주의 예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토단과 원석의 종교가 아니라 이방의 혼잡물이 교회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외형으로는 성장했지만 내적으로는 심하게 곪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경대로 생활하는 신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에 의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배를 드려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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