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계명⑤(출애굽기20:12)
다섯째 계명은 부모공경입니다. 여기에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은 동료 인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대리자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런고로 하나님을 공경심과 경외심을 갖고 섬겨야 되는 것 같이 그의 대리자들에게도 그렇게 해야 한다“(루터). 레19:3도 부모에 대한 공경과 똑같이 취급되고 있습니다. 칼빈은 동료 인간들이나 이웃은 사랑해야 한다(레 19:18). 다른 한편으로 부모들은 공경해야 되고 경외해야 된다. 라고 했습니다.
이 계명은 하나님의 정한 질서의 유지가 여호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때문에 그대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 위에 세우신 자들을 존경하고 또한 그들을 경의와 순종 및 감사함으로 대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잘 다스리는 자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딤전 5:17)라는 말은 존경뿐만 아니라 그들의 직분이 그들에게 부여한 보상에 대한 언급입니다.
부모들에게는 마음, 입 그리고 손으로, 즉 생각, 말, 그리고 행동으로 존경심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와 어머니란 말을 단지 우리 육신 생명을 만들어주고 보존시켜 주는 것으로만 이해할 것이 아니라, 예언자들과 교사들과 같이 우리의 영적 생명을 시작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 위에 세워진 것을 아는 이상 우리는 그에게 존경과 순종과 감사를 돌리고 의무를 다하라고 요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부모를 공경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 부모가 우리에게 생명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권위를 침해하거나 경시하는 자들은 인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들은 사형에 처하라 하셨습니다(출 21:17). 불순종하거나 반역하는 자들은 사형에 처하라 하셨습니다( 신 21:18-21).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요구하신 분께서 약속을 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이것을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 하였습니다. 부모에게 순종함으로 이 땅에서 날이 길 것이라 하셨습니다. 즉 현세의 복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불순종한 자녀에게는 피할 수 없는 저주를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시행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벌을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럼에도 불구하고 주안에서만 순종하라고 하였습니다(엡 6:11).
우리가 이 계명을 통해서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위엄이 그처럼 부모를 통해 공경되고 경외되는 것처럼 하나님의 형상도 모든 사람들을 통해 신성하게 보존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땅의 부모가 중요한 것처럼 하나님의 우리에게 중요함은 더욱 말할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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