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를 대대로 간수하라(출애굽기16:31-36)
만나의 모양은 깟씨 같기도 하고 진주와 같은 모양이었습니다. 흰색이었습니다. 깟(dG")은 미나리과의 고수풀 coriander입니다. 이 씨는 회백색의 직경 3mm정도 되는데 소화제나 향료나 조미료로 쓰입니다.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민11:7). 맛은 꿀 섞은 과자 즉 기름에 튀긴 사탕과자와 같았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 하늘양식을 일 년 중 한창 때 처음으로 그의 백성들에게 주셨습니다. 그것도 자연적인 만나가 발견되고 있는 곳에서였습니다. 시내반도에서는 6월과 7월에 시나이 근방, 와디 훼이란, 에스 세이크, 와디 가란델, 타이베, 시나이의 남동쪽 계곡에서 위성류의 일종인 타르파 나무 가지들로부터 스며 나와 나무 밑에 있는 마른 잎과 가지들로부터 둥글고 작은 공 모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것은 비가 오는 雨期의 6주간 동안 가장 많이 나오는 때입니다. 이것의 모양은 껌과 같고 그 맛은 꿀처럼 달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유사점들이 자연적인 만나와 성경의 만나간의 연관성을 보여주지만 성경에서 나오는 만나와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만나를 40년 동안 받은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광야 전역에서 모든 계절에, 또한 수많은 백성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35절에 의하면 그들은 “사람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가나안 지경에 이르기까지” 만나를 먹었습니다. 여호수아5:11,12에 의하면 그들이 요단강을 건넌 후 유월절을 지켰을 때 만나가 그쳤습니다. 유월절 이튿날에 그들은 가나안 땅의 소산을 먹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 만나를 대대 후손에게 계속 기억시키라고 하셨습니다. 모세에게 만나가 가득 담긴 그릇을 간수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론은 만나 항아리를 여호와 앞에 두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기념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그의 후손들에게 보이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것을 기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항상 그의 백성들에게 내려지고 있습니다. 그의 주권적인 은혜에 의해서 이 땅에 내려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하나님의 특권입니다. 우주의 창조자이시며, 주관자이기 때문에 그는 이 세상의 주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주의 모든 소유권을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그의 백성들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했습니다. 지키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항상 잊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을 믿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야 인생이 편안합니다. 이스라엘을 이끄는 아론과 모세는 하나님의 양식을 길이 간직하여야 했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늘 간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