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은 쉬라(출애굽기16:22-30)
만나는 아침에만 내렸습니다. 해가 뜨겁게 오르면 사라졌습니다. 따라서 만나를 거두려면 아침에 거두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침마다 각기 식량대로 거두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250만 명으로 계산한다면 엄청난 양의 식량이었습니다. 각 1오멜씩을 평균해서 거둔다면 2,500,000X1.2ℓ=3,000,000ℓ나 됩니다. 하루분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매일 300만ℓ의 식량을 마련하여 주셨습니다. 기적 중의 기적입니다(21절).
제 육일 즉 금요일에는 두 오멜씩을 거두었습니다. 다음날이 안식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내일은 안식일이기 때문에 미리 식량을 준비하라 하였습니다. 즉 요리를 미리 해야 했습니다. 구울 것은 미리 구워야 했습니다. 삶을 것도 미리 삶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까지 간수를 해야 했습니다. 평일과는 다른 지시입니다. 역시 모세의 명대로 만나를 아침까지 보관했으나 냄새도 나지 않았습니다. 벌레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위해서 준비하셨기 때문입니다.
23절을 보면 안식일에는 쉬라고 하였습니다. “내일은 휴식이니”에서 “휴식”은 “안식일 지키기”입니다. 여호와께 거룩한 날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이 날은 쉬셨습니다. 따라서 피조물인 우리들은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쉬어야 했습니다. 창세기2:3을 보면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하였습니다. 하나님은 6일간 일하시고 7일째는 쉬셨습니다. 안식에 동참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쉼의 패턴 속에 우리를 넣어주시는 은혜입니다. 안식일 준수 명령은 적극적입니다. “쉬라”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인간의 안식과 예배의 기회를 부여합니다. 십계명에서 안식일 준수는 창조(의 완성)와 관계되어 있습니다. 십계명에서 안식일 준수는 애굽의 속박에서 구원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안식일은 종속된 노동자들에게 휴식의 날을 제공하는 사회적, 인도주의적 계명입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셨기 때문에 평소와 다르게 식량이 부패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더러는 안식일에 만나를 거두러 나갔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경고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자신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계속 불순종으로 나가려 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마음속에 이러한 것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자리를 잡아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포도밭을 허무는 여우처럼 이것이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떨어지게 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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