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떡 만나(출애굽기16:13-21)
그날 저녁에 여호와의 말씀 후에 메추라기가 와서 이스라엘의 진에 덮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아라비아. 팔레스틴, 시리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자고새 종류라고 합니다. 이 새들은 많은 수가 함께 밀집해서 날기 때문에 아랍 소년들은 흔히 그 새들이 날 때, 지팡이로 그들을 후려치기만 해도 한 번에 두세 마리는 잡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봄에는 메추라기들도 아프리카의 내부 지방으로부터 떼를 지어 북쪽으로 왔다가 가을에 돌아오는데 때때로 너무나 기진해서 도착하기 때문에 손으로도 쉽게 그것들을 잡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먹일 수 있는 양은 아니었습니다. 수백만 마리나 소용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메추라기 무리들을 보내셔서 이스라엘 진지에 떨어지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진지는 메추라기들로 완전히 뒤덮였습니다.
아침에는 “이슬이 진 사면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같이 작은 것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직까지 이것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보고 이것이 무엇 인지 알지 못하여 서로 이르기를 aWh @m;/mân hûw’/만후/Tiv ejstin tou'to/LXX)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신 양식 이름을 “만후” 혹은 “만나”라고 불렀습니다. 백성들의 질문에 모세는 하나님께서 주신 양식이라 하였습니다. 또한 모세는 만나를 거두어들이는 일에 대한 하나님의 지시를 그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각 사람의 식량대로 거두어야 했습니다. 사람의 숫자대로 매인마다 한 오멜씩 취해야 했습니다(16절).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나가서 거두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많이 거두었습니다. 적게 거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멜로 측정을 해보니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모세는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두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일부는 모세의 말을 듣지 않고 남겨두었습니다. 그랬더니 거기에서 벌레가 생겼습니다. 심한 악취가 났습니다. 이에 모세는 말의 청종하지 않음으로 노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내일에 대해서 염려하면 안 됩니다. 마 6:34을 보면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가운데서 생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양식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출애굽을 시킴으로 탄생한 나라입니다. 그런데도 처음부터 삐걱거립니다. 감사가 없는 것 같습니다. 기쁨이 없었습니다. 감격이 없었습니다. 하나님만 의지함이 없었습니다. 조금 무엇이라도 부족하면 항상 애굽을 동경하고 생각하였습니다. 즉 완전히 이스라엘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갈등입니다. 하나님만 섬겨야 되느냐 세상도 믿어야 되느냐입니다. 그러나 오직 그리스도인은 하나님만 바라고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의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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