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자의 산 호렙산(출애굽기3:1)
모세는 양무리를 치고 있었습니다. 자기의 소유가 아니고 이드로의 양무리였습니다. “치다”(로에)는 분사형입니다. “하야 로에”는 문자적으로 “그가 먹이고 있었다”입니다. 즉 분사형은 직업의 계속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일을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어느 날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습니다. 우연 같았지만 우연이 아닙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른 것은 2:25의 말씀과 연관이 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고통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상황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제 모세는 하나님의 훈련이 끝난 상황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의 지역으로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호렙”이란 “황폐한 지역”을 의미합니다. Keil, Johann Karl Friedrich & Delitzsch, Friedrich 는 “호렙산을 하나님의 산이라고 불렀는데 이것은 나중에 그 꼭대기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성별된 것을 고려하여 미리 사용한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시내 반도 가운데서 가장 높은 땅인 이곳에서는 과일나무가 자랄 수 있는 기름진 계곡들입니다. 이 지역에는 물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낮은 지역이 말라버렸을 때, 베두인족들이 찾아드는 피서지입니다(로젠뮐러). 모세는 양무리를 이끌며 무심히 이곳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곳에서 엄청난 사명을 받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을 ‘일어날 모든 일들을 확실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영원한 결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건축가의 설계와 같습니다. 건축가는 먼저 그것을 마음으로 구상하고 그 후에 자신이 의도한 구도에 따라 종이 위에 그리고 그 다음에 가서야 실제로 건축물을 짓는 것입니다. 또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군대가 달성해야 할 전투전략을 치밀하게 세워야 하는 장군으로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미리 하나님께서는 작정하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들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습니다. 우연이란 있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된 것도 모두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예정하셨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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