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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출애굽기2:23)

모세가 미디안에서 거한지 40년이 지났습니다. 사도행전 7:30의 기록에 의하면, 이 기간은 40년, 혹은 한 세대였습니다. 출애굽 연대를 주전13세기로 잡는다면, 23절에 죽은 것으로 기록된 애굽왕은 세티1세(Seti I, 주전1319 -1301), 혹은 제19왕조를 일으킨 라암세스 1세입니다. 새 왕은 라암세스 2세(주전 1301-1234)일 터인데, 그는 모든 바로 중에서 뛰어난 왕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당시의 이스라엘은 더욱 고역이 가중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탄식하며 부르짖었습니다. 큰소리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부르짖는 소리가”는 “그들이 계속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입니다.

이스라엘의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드디어 상달하였습니다. “그녀들의 기도가 올라갔다”입니다. 모세는 후에 이 일을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2세들에게 교육을 시킬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명기26:7을 보면 “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하감하시고”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은혜를 얻습니다. 히브리의 노예들은 부르짖었습니다. 자신들이 힘이 드니까 부르짖지 아니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기도는 원군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원군을 요청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것은 결코 헛된 일이 아닙니다. 막대한 양의 양식과 능력이 기도에 의해 베풀어지고 있습니다. 기도는 성서 속에서 가장 신중하고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의 가치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속죄 다음 가는 것입니다. 성서는 기도의 실제에 대한 실례를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기도는 하늘에 새겨집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이라도 버리시지 않으십니다. 성도들이 살아서 기도했던 것 중에서 즉시 응답되지 않은 것은 그들이 죽고 나서까지 응답되고 있습니다(눅18:7; 롬8:4). 성도들의 기도와 어린 양의 공로는 보좌 앞에서 함께 뒤섞여 장래에 빛날 영광의 근원이 됩니다(계5장).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십니다. 기도는 우리가 이 세상 살아갈 동안의 복지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반드시 하나님께 우리의 기도가 상달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기도가 430년간의 종살이에 종지부를 찍는 마침표가 되어 갔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기도는 늘 중요합니다. 항상 기도함으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은혜롭게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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