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출애굽기2:24)
하나님이 그 고통소리(기도)를 들으셨습니다(바이스마 엘로힘 에트 나아카탐) 엘로힘께서 그 고통소리를 들으셨습니다. “고통소리”는 “이스라엘이 괴로워하는 소리”입니다. 고통에 시달려 괴로워하는 소리입니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네 번 나옵니다. 바벨론 왕 앞에서 한번 나오고(겔30:24)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에서 3번 나옵니다(출2:24, 6:5, 삿2:18). 모두 절망적인 탄원가운데 ‘신음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괴로워해도 누구하나 도울 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면 들으십니다(그가 듣고 계시는 중이다). 들으셔도 전능한 하나님께서 들으십니다(엘로힘).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기억하셨다 했습니다.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창15:13).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언약은 무엇입니까? 창세기15:13을 보면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언약은 맺어진 사람들과의 협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지켜주시리라고 일반적으로 협정을 맺었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의 잘잘못을 떠나서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맺은 협정입니다. “언약”은 “계약”이라는 말인데 피로 맺어진 약정(bond-in blood)입니다. 삶과 죽음의 약정이라는 구절은 계약관계에 있어서 하나님과 인간과의 결속(commitment)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계약을 체결하실 때 하나님은 결코 인간과 우연히 하거나 혹은 비공식적인 관계를 맺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그가 세우신 약정은 삶과 죽음의 궁극적인 문제까지 포함됩니다. 구약에서 “계약을 체결한다.”라는 말은 “계약을 자른다”라는 말입니다. 즉 어기면 “죽임을 당한다”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언약을 기억하셨습니까? 650년 전에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입니다(창15:13-16). 그 후손 이삭과 야곱에게 다시 확인하신 약속입니다. 그 약속을 히브리사람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었을 때에 기억(자카르)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기억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의 살길은 하나님이십니다. 기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언약을 지켜주십니다. 절대로 어기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약하신 하나님께 우리가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기억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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