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심판예고(마태복음23:37-39)
누가복음2장에 나오는 아우구스투스는 시리아속주인 유대에 대한 정책을 탄력적으로 하려고 했습니다. 당시 시리아 속주는 헬레니즘 세계였습니다. 그러나 유대는 하나님을 섬기는 나라였습니다. 즉 다신교사회와 일신교사회가 같이 공존하였습니다. 그때에 수도 로마에도 유대인을 위한 회당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유대 지방에도 다신교 민족을 위한 신전이 있어도 좋지 않겠느냐고 로마인들은 생각했습니다. 로마의 유대에 대한 정책은 주전63년에 예루살렘을 정복한 폼페이우스나 주전48년에 로마의 패권을 확립하기 위해 애쓴 카이사르도 유대를 속주화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로마의 패권을 인정하는 동맹관계로 로마의 우방이 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로마의 폴로루스((Gessius Florus)총독은 유대의 14대총독입니다. 주후66년 6월에 플로루스가 유대의 체납된 속주세 대신 예루살렘 성전에서 금화17달란트를 몰수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유대에서 반란이 일어납니다. 67년 5월에 Nero는 베스파시안으로 하여금 6,0000명을 예루살렘에 투입했습니다. 70년8월10일에 예루살렘이 함락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예언한 대로였습니다.
37절을 보면 하나님의 예루살렘에 대한 과거의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하든지 예루살렘을 살리려고 많은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이방인들 편에서 생각하면 너무나 편애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보내서 그들의 파멸을 예방하려 했습니다. 선견자들을 보냈습니다. 하나님의 대제사장들을 보냈습니다. 이 일을 수없이 반복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번번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났습니다. 선지자들을 죽였습니다. 선견자들을 죽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계속 그런 일을 반복했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에서 이제는 손을 떼겠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즉 손을 떼신다는 것은 거기에서 떠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떠나시면 저들 혼자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떠나시면 사람에게서 아무것도 아닙니다. 너희 집이 황폐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메시야를 영원히 볼 수 없었습니다. 이미 메시야를 보고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예수님을 모른다는 것은 대단히 슬픈 일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부지런히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전하는 복음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류의 살 길, 사람의 살길을 알려주는데도 믿지 않습니다. 종교편향이라고 하기나 하고, 종교는 자유라고 하고, 왜 당신의 종교를 남에게 강요하느냐 합니다. 복음을 믿는 우리들이 생각할 때에 대단히 슬픈 일입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사는 길을 알려주시는데도 그것을 믿지 않는다면 그보다 더 참혹한 일은 없습니다. 그들이 자랑하던 예루살렘성전이 주후 70년에 파괴되어 지금까지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믿지 않고 죽으면 영원히 파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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