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경된 인도자인 바리새인들(마태복음23:16-22)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맹세를 시정코자 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성전으로 맹세하면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 성전으로 맹세하면 그맹세한 것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성전 안에 있는 금(재물)으로 맹세하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16절). 또한 제단으로 맹세하면 역시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제단 위에 있는 예물(재물)로 맹세하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했습니다(17절). 이들의 잘못은 성전과 성전 안에 있는 예물, 제단과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나누어서 생각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에 그들을 소경이라 했고, 어리석은 사람(mwrov")고 했습니다. 그들의 잘못이 무엇입니까? 재물로 맹세하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잘못된 가르침에 많은 사람들이 따랐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가르침은 무조건 옳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생각은 뻔합니다. 재물에 마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이 왜 위선적입니까? 재물에 눈이 어두워있기 때문입니다. Cavin은 위선이란 실리추구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했습니다. 통속적인 미신은 대개 목사들의 허욕과 탐욕으로 양육된다고 했습니다. 목회를 하면서도 곁길로 가려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거짓을 말합니다. 성경이 아닌 것을 가르치고 성경이 아닌 것을 말하며, 오직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모든 것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타락한 예배를 교회 안에 끌어들입니다. 과거 Roman Catholic의 교황제도가 그랬습니다. 재물만 생각했기 때문에 수많은 방법을 통해 숱한 미신이 양산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성전이나 제단보다는 성전의 금이나 성스런 제물을 더 귀하게 여겼습니다. 그들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무엇이 본질인지를 몰랐습니다. 구약시대에 성전은 어떤 곳입니까?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성전이 중요한 곳입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5:33-37) 예수님은 절대 맹세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늘로도, 땅으로도, 예루살렘으로도, 머리로도 절대로 맹세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맹세를 했습니다. 그리고 성전이나 제단은 하찮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성전이나 제단위의 제물은 귀하게 여겼습니다. 이들에게서 어떤 느낌을 받습니까? 돈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물질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물질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물질은 더러우면서 또한 필요하기에 어쩔 수 없이 소유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물질에 대해서 탄력적이어야 합니다. 물질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본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서 아니면, 아닌 것입니다. 아닌 것을 합리화시켜 기정사실처럼 믿게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곧 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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