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들의 유전(마태복음15:1,2)
예수님을 더 배척하기 위해서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이 사역하는 현장에 사람들을 파견했습니다. 이들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입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기적을 베푸시고 능력을 행하시는 것은 아무런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배척하기 위해서 파견된 사람들입니다(1절). 이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당신의 제자들이 장로들의 유전을 범한다고 했습니다. 즉 음식을 먹을 때 손을 씻지 않고 먹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당시 유대교 안에 있었던 종교운동과 정신적 조류가 있었습니다. 묵시문학, 사두개파, 바리새파, 혁명당원들, 엣세네파, 테라페우테스 교단, 쿰란 공동체, 율법학자들, 디아스포라의 유대교, LXX역성경, 알렉산드리아의 필로, 요세푸스 등은 유대교의 지주역할을 했습니다.
장로들의 유전을 지키는 사람들은 율법과 장로들의 유전을 철저하게 지키려고 했습니다. 장로들의 전승을 성경과 동등하게 생각했습니다. 바리새파사람들은 자칭 자신들이 율법이 요구하는 의를 성취하도록 노력했기 때문에 항상 어떤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실수하여 율법을 범하지 않기 위해서 율법을 더욱 엄중하게 했습니다. 예로 안식일 저녁이 되기 전에 휴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안식일을 범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장로들이란 유대인들의 옛 종교지도자들입니다. 랍비라고 부르는 서기관들이 율법위에 여러 가지 규정을 덧붙였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손을 씻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씻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장로들의 유전으로 법제화를 만들어놓은 것입니다. 씻는 양과 질, 물 붓는 방법, 그것을 도와주는 사람, 손의 자세 등을 규정해놓았습니다. 이러는 상황에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밥을 먹었으니 힐난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들은 “율법의 본질(마22:37-40)을 바로 보지 못했습니다. 유대백성들은 성 전의 파괴와 바벨론으로의 포로사건은 유대인들에게 강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러한 일들은 그들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난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포로로 있는 동안에는 에스겔과 다니엘 등이 이들을 인도했습니다. 포로에서 돌아오자마자 에스라가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사”로 인정되어 새로운 상황은 율법의 새로운 적용을 요구하는 듯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외견상으로 율법에 근거한 듯이 보이는 규례를 만들어서 공표하는 일을 전문직으로 삼는 사람들이 서서히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규례를 위한 규례를 만들었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큰 결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잣대로 예수님을 측정코자 한 것입니다. 오늘도 기독교를 윤리적인 측면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윤리를 훨씬 뛰어넘습니다. 사람들을 구원하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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