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자이신 예수그리스도(마태복음14:22-33)
예수님은 혼자서 기도를 자주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시려 빨리 자리를 떠야 했습니다. 그러나 기적의 만찬을 먹은 사람들을 보내야 했습니다. 예수님은먼저 제자들을 건너편(벳새다/막6:45)에 배를 타고 가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혼자 산에 올라가서 저물도록 기도하셨습니다(22,23절).
그런데 앞서간 제자들이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풍랑으로 인하여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바람이 역으로 불어와 파도가 몰아쳐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밤사경(오전3-6시)까지 그렇게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물위로 제자들 쪽으로 걸어오셨습니다. 제자들은 바다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랐습니다. “유령이다”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무서워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안심하라”고 말씀했습니다(24-27절).
그때 베드로가 주님을 보자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부탁했습니다. 나를 명하사 물위로 오게 명령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즉시 베드로의 청을 수락했습니다. 베드로는 걸어서 주님께로 갔습니다. 그러나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을 보고 무서워서 믿음이 없어졌습니다. 그러자 물위를 걷고 있었던 베드로는 바다에 빠지고 있었습니다. 주님이 저에게 손을 내밀고서야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믿음이 적은 사람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배에 올랐습니다. 이 광경을 보았던 제자들은 예수님께 경배하면서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창조주이기 때문입니다. 물을 만드시고 바다를 만드시며,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기 때문에 바다위를 걸으시거나 바다위로 다니시는 것은 아무것도 아닐 뿐입니다. 그래서 자연을 지배하십니다. 피조물이 창조주에게 순응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전능자란 말은 못할 것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전능하심을 권력으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주님은 자신의 전능하신 은혜를 블쌍한 사람들과 같이 했습니다. 제자들은 무려 10시간 이상 파도로 시달렸습니다. 밤새 한잠도 못잤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안심해도 되었습니다. ‘내니 두려워마라’고 하신 주님의 음성이 들렸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주님의 전능하심을 엉뚱한 쪽으로 생각합니다. 주로 일신상의 안전과 영달에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권력이 주어지면 역시 그것을 이용하여 자신의 성을 쌓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러지를 않았습니다. 유대의 기득권들과 그런 것으로 다투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왜곡해서 가르치는 것, 잘못된 것 등이 있을 때 말씀했습니다. 절대로 자신을 위해서는 그 높은 보좌의 권력을 사용하시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우리들 신앙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무엇 때문에 신앙을 가졌는가? 왜 내가 성도인가? 주님과 나의 생각은 어떻게 다른가를 고민하며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너무 우리들은 세상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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