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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없는 빈집(마태복음12:43-45)

계속해서 예수님의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사람들이 비어 있는 집을 예화로 사용하셨습니다.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습니다. 이 귀신은 물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어디에도 그 귀신이 정착할 곳이 없었습니다(43절). 아무래도 예전만한 집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입니까? 그 집이 그 귀신이 나간 사이에 깨끗이 소제되었습니다. 말끔하게 수리되었습니다(44절). 이 귀신은 자신이 혼자 그 집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일곱을 데려왔습니다. 따라서 이전에 귀신이 나갔었지만 이제는 전보다 더 악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귀신이 나갔다고 좋아했지만 이전보다 더 나쁜 상태가 되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세례요한과 주님밖에 사역을 하지 않았습니다. 세례요한과 주님은 사역이 같았습니다. 세례요한과 주님은 악한 영들을 쫓아내는 사역이었습니다. 세례요한과 주님께서 부지런히 일하고 계셨지만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도무지 마음을 전혀 개혁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예수님은 빈집으로 표현했습니다.

사단은 귀신을 인간의 마음속에 보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장악하기 위해서입니다. 목적은 죄악의 제왕인 자신에게 항상 종속시킬 것을 열망하기 때문입니다. 귀신은 인간의 잔혹한 가해자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귀신으로부터 구원받는 것은 하나의 복입니다. 회개하고 세례요한에게 세례 받은 짧은 기간의 상황은 분명히 그들에게 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잠시 있을 곳을 찾기 위해 떠난 귀신들은 자기가 떠났던 집이 비었다면 다시 돌아올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귀신들이 거할 곳을 찾으려 했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자신이 거하던 집으로 돌아오려 했습니다. 그런데 말끔히 청소가 되었습니다. 들어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빈집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이 귀신이 자기보다 악한 귀신 일곱을 데려왔습니다. 성경은 처음보다 나중 형편이 더 악화되었다고 했습니다.

중생이 없는 개혁은 소용이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주인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집을 청소하고 장식해도 그 집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닌 이상 그 집은 언제라도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혁이라느니, 쇄신이라느니 말들을 하지만, 그것은 빈집일 뿐입니다. 언제든지 귀신이 자기 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옛 귀신 대신 새로운 주인이 없는 한 그 사람은 필연코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상황이 악화되지 않으려면 온전한 복을 받는 길로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성숙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시지 않는 사람은 항상 빈집입니다. 아무리 위대하게 보이더라도, 유명한 종교의 창시자라도, 머리에 3층 면류관을 쓰더라도 빈집에 불과합니다. 어떤 신분을 가지고 있더라도 주님을 모르면 빈집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으로부터 중생을 받고 그의 뜻대로 행하여야 합니다. 일곱 귀신보다 수억 배 강하신 주님을 주인으로 모실 때 어떤 세력도 들어오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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