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받을 자들(마태복음12:41,42)
예수님은 비교법을 사용해서 더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고라신과 벳새다가 심판날에 두로와 시돈이 견디기 쉬울 것이라 하셨습니다(11:21,22). 가버나움이 소돔보다 더 악하다고 했습니다(11:23,24). 니느웨 사람들이 심판 때에 이 세대사람들을 정죄할(katakrivnw) 것이라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볼품없는 요나의 전도를 듣고 니느웨 전체가 회개했기 때문입니다. 심판 때에 남방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사람들을 정죄할 것이라 했습니다. 남방여왕이 솔로문의 지혜를 들으려고 솔로몬을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요나의 전도를 들었고, 솔로몬의 지혜를 찾았는데, 요나보다, 솔로몬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다고 했습니다.
요나2:3-9을 보면 하나님께서 당시 가장 악한 나라에 요나를 보냅니다. 하지만 요나는 가기 싫어합니다. 그래서 배를 타고 엉뚱한 곳으로 갑니다. 그러다가 결국 큰 물고기 뱃속에서 3일을 지내면서 엄청나게 회개합니다. 하나님은 물고기로 하여금 니느웨에 토해 놓게 합니다. 이때 요나는 니느웨에 하나님의 심판을 전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전혀 들을 것 같지 않았던 니느웨가 회개를 한 것입니다. 왕으로부터 시작해서 모든 사람들이 회개했습니다. 심지어 짐승까지 굶기면서 전국이 회개했습니다. 이로 인해 40일로 한정된 심판을 받지 않았습니다.
열왕기상10:1-9절을 보면 스바 여왕이 솔로몬이 지혜가 출중하다고 하여 솔로몬을 찾아왔습니다. 이 여왕은 사베이아 왕국의 여왕이었습니다. 이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를 알고자 먼 길을 엄청난 보물을 싣고 이스라엘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시험했고, 놀랐습니다.
예수님은 요나의 전도나 스바 여왕의 지혜를 찾는 열정을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과 비교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말을 해도 듣지 않았고, 무슨 기적을 베풀어도 역시 믿지 않았습니다. 한번 비뚤어진 이들은 전혀 고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조상과 장로들의 유전이 곧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서 이를 반대하면 공권력을 동원하여 철저하게 응징을 하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반복해서 하시는 말씀이 심판입니다. 심판의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언급하셨습니다. 요나의 외침을 들은 니느웨는 회개로 반응했습니다. 소문이 하도 무성해서 스바 여왕은 그 소문이 진실인가 하고 먼 길을 찾아 나섰습니다. 스바 여왕은 직접 찾아가보기로 반응했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예수님이 이스라엘에게 신경을 쓰셨어도 도무지 반응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반발만 심해졌습니다.
사람들의 고집은 꺾을 수 없습니다. 이 고집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습니다. 한번 고집을 부리면 아무리 옳은 것을 만나도 고치지 않습니다. 이 고집은 학력을 불문하고 남녀를 불문하고, 고금을 불문하고 사람들이 피우는 못된 것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결국 고집을 피우다가 사람들은 파멸로 치닫습니다. 그러므로 쓸데없는 고집을 피우지 말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새벽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적인 인연의 우선성 (0) | 2010.03.22 |
---|---|
하나님이 없는 빈집 (0) | 2010.03.20 |
십자가에 못박히실 것을 예언하심 (0) | 2010.03.18 |
성령 훼방죄 (0) | 2010.03.17 |
귀신을 쫓아내시는 예수님/축사논쟁 (0) | 2010.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