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명령/복음은 핍박받는다(마태복음10:17-23)
제자들은 사람들을 주의해야(prosevcw) 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친절하게 할 것 같이 생겼지만 그들이 바로 제자들을 핍박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제자들을 잡아서 공회에 넘겨줄 것이고, 항상 적대적으로 대할 것이라 하십니다(17절). 뿐만 아니라 너희들(제자들)이 나(예수님) 때문에 정치지도자들에게 끌려갈 것이라 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복음을 증거(martuvrion)하는 표라 하십니다(18절). 그때에 그들에게 무슨 말을 할가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너희들이 할 말을 주시리라 하셨습니다(19절). 너희들이 말하지만 실은 그 말은 곧 하나님 아버지의 성령께서 말씀한다고 하십니다(20절). 이제부터는 복음 때문에 가정이 나누어진다고 했습니다. 가족들이 서로 대적한다는 것입니다(21절). 그리고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미움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박해를 견디는 자들은 구원을 얻을 것이라 하십니다(22절). 어느 곳에서 핍박이 오면 다른 곳으로 피하라고 하십니다(23절).
주님의 복음, 하나님의 복음은 엄청난 공격을 초대교회부터 받았습니다. 그 이전에 선지자들도 말할 수 없는 박해를 받았습니다. 거의 제대로 죽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사람들은 바로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것은 곧 죽음을 각오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나님의 복음이 멈추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비록 박해가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복음은 끝없이 퍼져 갔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사역자들은 항상 핍박을 예상해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박해를 할 때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박해를 받을 때 투쟁을 중단해도 좋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박해를 피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직무이탈로 보아서도 안 됩니다. 하지만 무조건 박해를 피해서 도망만 해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박해 받을 때 누가 선한 목자이고 샀군인지 구별할 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박해가 두려워 자기 위치를 이탈하거나 자기 양떼를 배반해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박해를 받을 때 어떻게 하느냐는 문제는 쉽게 대답할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자기 몸을 던져 순교자의 길로 가는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사항은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스데반과 야고보 같은 순교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박해를 피해서 성도들이 사마리아로 유대 땅과 이방으로 피했습니다. 박해를 피해서 여러 곳으로 흩어진 자들이 복음을 열심히 전했습니다. 그러므로 박해를 받을 때 비겁자처럼 모조건 피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성과와 목적도 없이 정면 돌파하는 것도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때 상황에 따라서 하나님의 뜻대로 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순교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면 순교해야 합니다. 그러나 죽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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