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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명령/1차전도대상(마태복음10:5-6)

예수님께서는 열 두 제자를 유대에 내보내셨습니다. 그들에게 명령하시기를 ‘이방인의 길에’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사마리아에도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5절). 이스라엘로 한정하라고 하셨습니다(6절). 왜 사마리아나 이방인의 길로 가지 말라고 하셨습니까? 이 전도법은 전도론이 아닙니다. 만일에 이대로라면 이방인에게는 절대로 복음이 올 수 없었습니다.

이들의 1차전도대상은 이스라엘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들에게 가라고 하신 것은 유대인들이 첫 열매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시에는 자신의 권속인 유대인만을 생각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이방인으로 여기셨습니다. 유대인들을 잃어버린 양으로 부르시는 것은 사도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여겼기 때문에 자신들은 천국에 가는 것은 안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길 잃은 양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은 아직 1차적으로 유대인들에게 보내졌습니다.

예수님은 사도들에게 유대의 길 잃은 양에게 가라고 하셨습니다. 이로써 사도들은 자신들의 할 일이 무척 많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을 양으로 부르신 것은 아직 우리에 들어 있지 않은 양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구도 이런 양들을 하나님의 양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유리하는 양이었습니다. 불쌍히 여겨야 할 양이었습니다. 이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다음차례는 이방인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방인들의 전도는 때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신 후 부할 승천하신 후에 비로소 이방인에게 길이 열렸습니다.

복음이 온 민족에게 전파되는 것은 예루살렘부터였습니다(창12:3, 18:18, 22:18, 26:4, 행3:25, 사49:6, 행13:47, 사54:1-3, 갈4:27, 암9;11,12, 행15:16-18). 이사야49:6과 사도행전13:47을 보면

사49:6그가 가라사대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오히려 경한 일이라 내가 또 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행13:47 주께서 이같이 우리를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이방인에게 가지 말고 유대인들에게 가라고 하신 것은 처음 전도여행을 가는 것일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잃은 양들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으로부터 권능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하고자 하면 그대로 되었습니다. 귀신을 쫓아낼 수 있었고, 병든 자들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질은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복음의 전파였습니다. 잃어진 양들을 찾아서 우리에 넣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대사로서, 주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로서 이제 세상에 복음을 내놓는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것이 자신들을 부르신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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