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루증 여인을 고치신 예수님(마태복음9:20-22)
sandwich는 얇게 썬 2쪽의 빵 사이에 육류나 달걀·채소류를 끼워서 먹는 간편한 대용식 빵입니다. 흔히 혈루증 여인의 병을 고친 사건을 sandwich에 비교합니다. 야이로의 딸의 병을 고치러 가는 사이에 끼워져서 고쳐진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9:18-19 야이로의 딸을 고치러 가심.
9:20-22 혈루증 여인의 치료.
9:18-19 야이로의 딸을 고치심.
혈루증이라 하는 병은 여인들이 하혈하는 병입니다. 이 여인은 주기적으로 하혈했는지, 계속적으로 하혈했는지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라도 이 여자는 무척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아픈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수치스러운 병으로 오랜 기간 힘들게 살았습니다. 누구도 이 여인의 병을 고치지 못했습니다(눅8:43). 많은 의원들이 고치려고 했지만 재산만 허비했을 뿐입니다. 이무런 효험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병세만 더욱 악화되었습니다(막5:26). 이 여인은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아마도 아무도 몰래 만나서 병을 고쳤으면 했는데, 기회가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자신이 공개적으로 ‘내 병을 낫게 하여 주소서’라고 할 수도 없었습니다. 마침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야이로의 집에 가고 있었습니다. 이 여인의 믿음은 내가 예수님의 옷이라도 만지면 나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습니다. 그런데 났습니다. 예수님이 아셨습니다.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하시는 바람에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낫지 않았던 혈루의 근원이 깨끗이 사라졌습니다. 겨우 옷에 손을 대었을 뿐인데, 그렇게 고생하던 불치의 병이 나은 것입니다.
무엇이 이 여자의 병을 낫게 했습니까? 예수님의 긍휼하심입니다. 예수님의 인간에 대한 긍휼과 사랑하심입니다. 다음으로 여인의 믿음입니다. 여인의 믿음이 그 자신을 낫게 한 것입니다. 곧 능력의 주님이신 예수님 옷을 만지기만 해도 낫겠다는 믿음입니다. 그 믿음을 이 여자는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지나갈 때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습니다’(마8:2)하는 문둥병자, ‘내 하인의 병을 말씀만 하시면 났겠습니다’(마8:8)하는 백부장, 중풍병자를 예수님께서 꼭 고쳐주실 것을 믿고 함께 데리고 온 사람들(마9:2), 죽은 딸을 살려주심을 믿은 회당장 야이로(9:18:26) 등이 전부 예수님께 자신들을 의지함으로 일어난 기적입니다.
믿음의 모습들이 다양합니다. 믿음의 모습들이 한 결 같습니다. 그러나 모두 이 사람들은 예수님께 자신들을 맡겼습니다. 그래서 결과는 그들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의지하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역사가 일어납니다. 믿음의 양상은 다를 수 있어도 역사는 같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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