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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들린 벙어리를 고치심(마태복음9:32-34)

사람들은 극히 利己的입니다. 먼저 자신을 챙기고 다른 사람을 생각합니다. 경중은 있어도 사람들마다 모두 이기적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갑니다. 그런데 자기만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 혼자 모든 것을 독차지하고, 모든 것을 소유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egoist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극히 자기중심적입니다(egoísmus). 이런 사람들을 egoism이라고 합니다. 소피스트·키레네학파·에피쿠로스학파·T. 홉스 등에 egoism이 현저하게 나타납니다. 이들은 개인의 선(善)이라는 목적을 행동의 의무, 올바름의 유일한 기준으로 삼는 점에서 실제로는 목적론적 윤리의 한 형태입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극한 이기주의자였습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심히 시기했습니다. 왜 그렇게 예수님을 심히 싫어했습니까? 예수님은 자신들이 생각한 메시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모든 일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가르치는 모든 행동들이 자신들의 교리와 틀리고 맞지 않습니다. 이에 예수님을 적극 반대합니다. 그래서 사사건건 반대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이번에는 귀신들려서 벙어리가 된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32절). 이미 예수님의 능력은 소문을 들어서 알았지만, 이런 능력이 있음에 새삼 놀랐습니다. 귀신이 쫓겨났습니다. 벙어리가 말을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런 일을 본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바리새인들은 그들의 생각과 달랐습니다. 예수님이 귀신의 왕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낸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께 정면으로 도전한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단의 하수인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인간을 타락시키기 위해 아담과 하와 중에서 하와를 선택했습니다. 사탄은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뱀을 시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하와를 목적대로 타락시켰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나라를 위한다고 하면서 하나님나라를 파괴하는 줄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편이 아니고 사탄의 편에 있는 줄 몰랐습니다.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사탄의 하수인이 된 것을 꿈에도 몰랐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을 대적하기 위하여 당시 가장 영향력이 많은 바리새인들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바리새인들이 주님의 사역현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사탄은 감히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목적하고 바리새인들과 종교지도자라는 사람들을 이용해서 이 땅에서 하실 일을 무효화하고자 했습니다. 하나님만 하실 일을 정면으로 도전해서 못하게 하고자 했습니다. 사탄은 지금도 우리의 일들을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끼어들어 복음의 일을 못하게 합니다.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이 땅에서 사면초가처럼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의 사역이 좁아지거나 능력이 제한 받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사단이 아무리 훼방을 해도 주님의 일은 거침이 없습니다. 그분의 뜻과 하실 일을 아무도 막지 못합니다. 그분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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