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경을 고치신 예수님(마태복음9:27-31)
소경은 눈이 상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전혀 앞을 볼 수 없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들의 길을 인도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야이로의 집에서 나오실 때 두 소경이 따라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향하여 크게 소리 질렀습니다. 이 소경들은 주님을 다윗의 자손이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불쌍하게 여겨주기를 바랐습니다(27절). 좀 특이한 상황입니다. 이 호칭은 족보에서 등장한 이후(마1:1), 처음 사람의 입에서 나옵니다. 이 사람들은 예수님을 계속 따라다녔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들의 눈을 내가 뜨게 할 수 있겠느냐?’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주님이라 부르면서 그렇게 믿는다고 했습니다(28절).
예수님은 그런 믿음을 가진 소경들의 눈을 만지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믿음대로 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그대로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엄히 경계하였지만, 이미 그들이 예수님의 소문을 파다하게 냈습니다. “너희 믿음대로 되라”고 하신 주님께서 그들에게 믿음대로 베풀었습니다. 믿음( pivsti")은 ‘보증, 증명, 증거, 신실성’으로 ‘계약이나 약정을 존중하는 행동’입니다.
피스티스는 ‘신실성, 신뢰성’을 의미합니다(마23:23,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롬3:3, 딛2:10, 갈5:22, 살후1:48). 피스티스는 ‘엄숙한 약속, 서약’을 나타냅니다 “처음 믿음을 ····”딤전5:12). 피스티스는 ‘증거, 보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행17:31,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딤후4:7). ① 하나님에 대하여( (막11:22, 벧전1:21, 히6:1, 살전1:8, 롬4:5,9 4:11-13, 4:16,19 이하 등). ② 그리스도에 대하여(마8:10, 9:2,22,29, 15:28, 막2:5 마4:40; 마5:34 마10:52; 눅5:20 눅7:9 눅 7:50 눅8:25 눅8:48 눅17:19 눅18:42. 롬3:23 롬3:26 갈2:16 갈2:20 갈3:22 엡3:12 빌 3:9 약2:1 계14:12). 피스티스는 ‘신앙의 내용, 교리’를 나타냅니다.(유1:3,20 롬 1:5 갈1:23, 3:23, 딤전1:19, 4:1,6, 6:10 딤후2:18, 롬12:6, 딤후4:7).
기독교는 독특한 믿음의 사건(faith event)입니다. 믿음과 결부된 사고형태, 사고 구조들, 그리고 관련된 진술들과 기준들(복음, 케리그마, 하나님의 말씀)과 더불어 믿음의 행위는 기독교에서 특별한 의의를 갖습니다. 이 믿음에는 직업이 없습니다. 신분의 고저가 없습니다. 동양과 서양이 없고, 학벌도 없으며, 남녀의 구분도 없습니다. 노소도 없고, 지역도 없습니다. 이러므로 믿음은 수천 년을 내려오는 동안에 경건한 사람들은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믿음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하나님께 의지함으로 어려운 상황들을 넘겼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우리 자신들을 맡긴다는 것은 계산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심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들에게 은혜를 내려 주십니다. 인류를 원래의 에덴으로 돌리시려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죄 없는 하나님의 나라에 우리들을 부르시려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약한 사람들, 억울한 사람들, 죄인이라고 놀림을 받던 사람들을 구하셨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믿었을 때 기적은 일어났습니다. 믿음은 기적을 동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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