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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건축자(마태복음7:24-27)

예수님은 “그러므로”(ou+'n)를 사용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안에는 산상수훈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태복음5:2에서부터 7:23까지의 모든 말씀입니다. 팔복(5:2-12), 세상의 소금(5:13), 세상의 빛(5:14-16), 율법의 완성자(5:17-20), 살인에 대하여(5:21-26), 간음에 대하여(5:27-30), 이혼에 대하여(5:31-32), 맹세에 대하여(5:33-37), 원수사랑에 대하여(5:38-48), 구제에 대하여(6:1-4), 기도에 대하여(6:5-8), 주기도문(6:9-15), 금식에 대하여(6:16-18), 재물에 대하여(6:19-24), 염려에 대하여(6:25-34), 판단하지 말 것(7:1-6), 기도에 힘쓸 것(7:7-12), 좁은 길과 좁은 문(7:13-14), 거짓선지자의 경계(7;15-20), 불법을 행하는 자에 대하여(7:21-23)입니다. 이 말씀이 ‘그러므로’안에 모두 있습니다.

산상수훈은 제자들만 들었던 것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5:1)라는 구절로 보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끝으로 순종을 요구했습니다. 두 가지의 건축을 예로 들면서 말씀을 듣고 지킬 것을 말씀했습니다. 집을 짓는데 한 사람은 반석위에 주초를 놓은 사람입니다. 한 사람은 모래위에 집을 지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두 집 모두 이상 없이 보입니다. 그러나 집을 지은 후에 기후변화가 있었습니다.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큰 바람이 불었습니다. 홍수가 났습니다. 그때 집 지은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주초를 반석 위에 세운 집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모래위에 지은 집은 무너졌습니다.

반석위에 집을 지은 사람을 지혜로운(frovnimo"/통찰력 있는) 사람이라 했고,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을 어리석은(mwrov"/우둔한) 사람이라 했습니다. 사람들이 영혼을 위해서 견고한 집을 지으려면 기초에 주의를 기울이라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조심스럽게 경청하고, 그대로 행하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두 건축을 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입니다. 반석위에 주초를 놓고 집을 짓는 사람이 있고,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두 건축자 중에 모래위에 집을 짓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반석위에 집을 짓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모래위에 집을 짓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거주하면서는 건축을 아주 잘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이 끝나고는 모래위에 집을 짓습니다. 바로 멸망당합니다. 즉 영혼을 위한 집, 다음 세상에 대한 집은 전혀 짓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다음 세상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음 세상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믿든지, 안 믿든지 결코 다음 세상은 존재하며, 하나님의 나라는 분명코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들이 지혜로운 건축자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람이 불어’와 ‘비가 내리고’와 ‘창수가 나고’입니다. 이것은 어떤 사람들에게만 닥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닥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초를 예수님의 말씀에 놓고 그대로 행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크신 권능으로 그 모든 상황들에 안전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위에 집을 짓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심판으로 이어집니다. 그냥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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