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선택/네 어부(마태복음4:18-22)
예수님으로부터 먼저 부름을 받은(deu'te) 사람은 네 어부였습니다. 시몬·안드레·야고보·요한입니다. 이들의 출신지는 갈릴리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먼데서 부르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갈릴리 해변에 직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4:18). 이들은 두 쌍이었습니다. 두 형제들입니다. 이들의 직업은 어부였습니다. 예수님에게 제자들이 있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세례요한도 제자가 있었습니다. 바리새인들도, 서기관도, 모두 제자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를 연결하여 주는 교량역할입니다.
주님의 부르심은 ①요1:35-51, ②마4:18-22, 막1:16-20, ③눅5:1-11, ④마9:9-13 막2:13-17, 눅5:27-32, ⑤마10:1-4, 막3:13-19, 눅6:12-16 이상과 같이 다섯 차례입니다. ①의 부르심은 주후27년 2월경에 안드레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다른 제자를 부르셨습니다. ②의 부르심은 1년 뒤 주후28년 2월경으로 베드로·안드레·야고보·요한 등이 요1:35-51의 부르심에 이어 확신을 가졌습니다. ③의 부르심은 시몬과 안드레가 그물을 덤지고 있었고, 야고보와 요한은 그들의 그물을 깁고 있었습니다. 이때에 그들이 직업을 떠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이전까지 함께 했습니다. ④의 부르심은 세리마태의 부르심입니다. ⑤의 부르심은 열두 제자 전체의 부르심입니다.
제자들 중 베드로는 성급한 사람입니다. 안드레는 항상 사람들을 인도하여 예수께 데려옵니다.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는 맨 먼저 순교합니다. 요한은 사랑받는 제자라는 별명이 붙습니다. 어쨌든 12제자들은 별로 사람들의 눈에 차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부족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로부터 유명한 세계선교가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위대한 사도들이 됩니다.
제자란 그리스도를 부모나 자식보다 더 사랑해야 합니다(마10:37).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마10:38). 제자란 자기 소유를 포기해야 합니다(막10:28, 눅14:33). 자기 목숨까지 미워해야 합니다(눅14:26). 항상 말씀에 거하고(요8:31),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요15:8). 제자의 임무는 복음전파입니다(마10:7/막16:15/행1:8). 신자의 인도입니다(마9:36,37,38). 귀신을 몰아내는 것입니다(마10:8). 세례를 주는 것입니다(마28:19). 그리스도의 모든 분부를 지키게 해야 합니다(마28:20). 그리스도이신 예수를 전파해야 합니다(행5:42).
오늘날 제자들은 많이 변했습니다. 예수님의 분부에서 많이 멀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가르침에서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의 의도에서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정말 주님의 제자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교회가 너무나 세속화가 되어서 제자도는 점점 실종되어갑니다. 제자들이 모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