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녀탄생(마태복음1:18-25)
하나님이 사람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으로서는 쉬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성령으로 잉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또한 어려운 일입니다. 이유는 자기비하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ejk pneuvmato" aJgivou)잉태 한 것입니다. 평범한 사람처럼 사람으로 잉태한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잉태한 것입니다. 그래서 동정녀 탄생은 인류의 역사상 유일한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말고는 누구도 없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은 이미 수천 년 전 아담 때 예고되었습니다. 창세기3:15에 여인의 후손이 와서 인간에게 죄를 짓도록 사탄과 사탄의 후손을 멸할 자가 여인의 후손입니다. 여인의 후손은 말할 것도 없이 개인이며, 여인의 후손은 하나님이면서 사람입니다(갈4:4). 여인의 후손은 이 세상에 들어오셔서 뱀의 후손들을 멸망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먼저 고난을 당해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것 자체가 고난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런 고난이 아니고 자신이 이 세상의 죄를 짊어져야 할 고난입니다. 그래서 초월적으로 신비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예언대로 여자의 후손으로 오셨습니다(창3:15, 사7:14). “보라 처녀(hm;l][')가 ···”입니다. 처녀(parqevno")가 잉태하여····(마1:23)입니다. 왜 동정녀로 탄생하십니까? 우리와 함께 하시려고 그런 것입니다. 자기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초월적인 신분으로 오신 것입니다.
동정녀에게서 탄생한 목적을 게할더스 보스는 ‘우리 주님의 동정녀 탄생과 주님의 신성 사이에 아주 긴밀한 관련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예수의 동정녀 탄생 사실을 그의 신격의 궁극적 근거나 출처로 연장해서 생각하는 것은 착오를 범하는 일이 될 것이다.’고 했습니다. 즉 죄있는 육신의 부모든, 죄가 없는 육신의 부모든 하나님이신 후손을 생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일은 인간 부모들의 한계를 벗어나는 일입니다.
동정녀라고 해서 마리아는 무죄하지 않습니다. 마리아도 그 부모로부터 죄성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마리아자체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신비한 여인이 아닙니다. 로마카톨릭이 말하는 영원한 처녀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동정녀의 탄생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는 참으로 완전한 사람이셨고, 사람이시라는 사실을 확증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은 하나님이 사람이 되시는 수단 즉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시는(고후8:9)”수단입니다. 임마누엘 사건을 가능케 한 수단으로서 하나님의 아들을 사람의 인격에 결합시키지 않은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사람(man with us)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동정녀 잉태로 인해서 성자이신 분은 성자의 신격 안에 있는 신성과 인성을 연합함으로써 임마누엘로서 우리와 함께 하게 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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