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한탄하신 하나님(창세기6:5-8)
히브리어 원문은 5-8에서 교차대구법을 사용하였다.
A. hw:hy] ar]Y"w" 여호와가 인류를 보신다(6:5).
B. hw:hy] !j,N:YIw" 여호와가 후회하신다(6:6).
C. hj,m]a, hw:hy] rm,aYow" 여호와가 말씀하신다. “쓸어버리겠다”(6:7a).
B′. !tiyci[} yK iyTim]j'nI yK 여호와가 후회하신다(6:7b).
A′. hw:hy] ynEy[eB] @je ax;m; j"nOw] 여호와가 노아를 보신다(6:8).
몇년전에연매출 수십억 원이 넘는 서울 강남 일대 호화 성매매업소 3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이집트풍, 일본식 다다미방 등 테마식으로 꾸며 놓고, 테마 의상을 입고 변태 성매매 영업을 했다. 이곳에 드나든 사람은 성직자만 빼고 모두 드나들었다고 보도했다. 소돔과 고모라는 현재에 비하면 오히려 양호한 편인지 모른다. 갈수록 사람들은 성적으로, 또는 악하게 타락해 가고 있다.
사람이 타락한 이래로 죄(라)문제는 항상 최고의 문제였다. 동서고금을 통하고, 남녀노소를 비롯해서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죄문제는 항상 사람들의 문제였고, 인간이 세상을 가득채운만큼 악이 세상을 가득채웠다. 사람들의 마음이 병들었고, 그들의 삶에서 악이 끊임없이 저질러지고 있다. 날마다 사건이 죄 때문에 일어나고 있다. 그 죄속에 사람의 생명을 빼앗고, 사회악이 있으며, 있어서는 안 될 것들이 팽배하고 있다. 죄로 인해서 인간들은 전적으로 부패해졌고, 전적무능력의 존재로 전락했으며, 죄책이 항상 괴롭히고 있었다.
여호와께서 한탄하셨다는 말은 자칫 하나님의 인간을 만드신 것이 부족한 작품으로 여길 소지가 있다. ‘애초에 그러한 인간들을 창조하시고 왜 후회는 하시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여호와께서 한탄하셨다’는 말은 하나님의 한탄이 그의 성품이나 목적에 어떤 변화가 있음을 전제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한탄이란 사람의 죄악에 대한 거룩한 사랑의 고통을 나타내는 신인동형동성적(神人同形同性的)인 표현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 때문에 성령께서 자신을 우리의 수준으로 비하시키시는 표현으로 하나님은 사람들의 지독한 죄악으로 너무도 마음이 상하여 마치 그들 인간들이 치명적인 근심거리로 부상을 입힌 것과 같은 표현이다. 인간의 성품의 특이한 것을 하나님 자신에게 이전시켜서 하나님을 묘사하고 있는 표현이다. 죄악“라”는 ‘악한’,‘나쁜’것으로 종종 도덕적 범위의 양극으로서 ‘토브’와 대조되고 ‘샬롬’과 반대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보시기에 용납할 수 없는 상태나 행동이다(렘52:2; 말2:17; 느9:28). 사람은 이런 ‘라’를 궁리하거나 바라거나 사랑하거나 즐거워할 수 있다(시 52:3). 노아시대의 사람들이 이렇게 악하였음을 의미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그와 친교 대신에 죄와 사망을 선택하는 것을 몹시 슬퍼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더러워진 인간의 죄들을 씻으려 하셨다. 그러나 아직도 인간들에게는 120년이라는 유예기간이 있었다. 사람들이 회개를 하고 돌이키실 때 하나님께서는 언제라도 심판을 거두신다. 하나님께서는 아직도 문을 열어 놓고서 기다리신다. 사람들이 회개고 돌아오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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