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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름을 바꾸시는 하나님(창세기17:3-5)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네 자신을 고치라고 해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네가 믿음이 없다 해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든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납작 엎드려 묵묵히 하나님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야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복된 자는 여호와의 율법(토라; 가르침)을 즐거워하는 사람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래서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목숨을 겁니다. 목숨을 걸고 말씀을 지킵니다. 하나님 앞에 납작 엎드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인 순종을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말씀을 믿고 그대로 시행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7:24-29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많은 무리들을 가르치신 후에 “나의 이 말을 듣고”라는 말씀을 덧붙이십니다.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와 행치 않는 자에 대한 결과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마치 반석위에 집을 지은 것이나 똑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가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더라도 기초가 튼튼해서 절대로 넘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수많은 억수같은 비와 창수와 태풍이 쉬지 않고 달려듭니다. 몰아칩니다. 몰려옵니다. 이때에 우리를 살리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3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름을 바꾸어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아브람에게 실제적인 카드를 사용하십니다. 그 비밀번호가 “언약을 세우니”입니다. 약속의 확증을 아브람에게 보이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제발 믿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어떻게 살았든지 간에 너와 언약을 세우겠다 나를 제발 믿어다오 라는 하나님의 부탁이 “내 언약을 세우니”입니다. 사실 이 약속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브람이 열국의 아비가 된다는 것은 많은 나라의 아비라는 뜻입니다. 지금 아브람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될지라(하야)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전문용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는 대로 시행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 수 있습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말씀의 진원지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원하시면 우리에게 불가능이 없습니다. 못하실 일이 없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이름을 개명하십니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개명하였습니다. 대체로 이름을 개명하는 데는 본인이나 본인과 관련된 사람의 소원이 다분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개명했다고 해서 그 이름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름대로 살지 못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인생이 우리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을 창조하신 분이 개명을 하신다면 양상이 다릅니다. 곧 이름대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떠한 사람의 이름을 바꾸는 것은 새로움을 부여하시고자 함입니다. 우리는 모두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공통된 새로운 이름을 주셨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우리에게 새로운 신분의 이름입니다. 현재의 어떠한 상황도 불문하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새로움의 길을 열기 위해 이름을 개명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우주적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영원적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천국을 비자 없이 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마귀가 해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만 아버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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