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기적'에 해당되는 글 1건
- 2015.06.11
기이히 여긴다는 말(사도행전13:6-12)
‘기이히 여기니라’의 nuance는 ‘이상하다’라는 느낌으로 받습니다. 국어사전에도 ‘기묘하고 이상하다.’라고 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기이히 여기다’ ejkplhvssw/ekpllêsso/‘에크플렛소’는 ‘놀라게하다’, ‘경악하게 하다’라는 뜻입니다. 놀라게 하는 원인들은 ‘두려움, 갈망, 사랑, 기쁨, 쾌락’ 등입니다. 놀라는 현상은 예수님의 역사하심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사람들이 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래니/마7:28, 막1:22, 눅4:32, 마22:33, 막11:18, 마13:54, 막6:2). 예수님의 신유능력에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위엄을 놀라니라 저희가 다 그 행하시는 모든 일을 기이히 여길쌔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누가복음9:43)” “사람들이 심히 놀라 가로되 그가 다 잘 하였도다 귀머거리도 듣게 하고 벙어리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마가복음7:37)”. 예수님께서 율법학자들 중에서 지혜와 대답에 대해 그의 부모가 놀랐습니다. “그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 모친은 가로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눅2:48).” 예수님의 구원에 대한 언급에 대해 제자들이 놀라는 반응을 표현했습니다. “제자들이 듣고 심히 놀라 가로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마19:25/막10:26). 사도행전13:12에서 총독이 바울의 언급 및 이적에 대해 기이히 여겼습니다.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기이히 여기니라”
하나님의 능력은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사람들은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때 사람들이 놀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기적입니다. 기적이란 초인간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행해진 것입니다. 기적이란 “물질계에 알려진 자연법칙을 넘거나, 그 법칙들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초월한 사건이나 결과, 또는 초인간적 섭리에 의해 발생된 비범하고 파격적이며, 비정상적인 사건”입니다(Webster). 왜 이런 기적을 하나님께서 베푸십니까? 기적들은 계시의 진정성을 보증합니다. 기적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써진 것임을 증거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증거 하는 것이 기적입니다. 예수님 외에 누구도 물위를 걸었던 사람이 없습니다. 예수님 외에 물로 포도주를 만든 사람이 없습니다. 38년 된 중풍병자를 낫게 하시고 죽었던 나사로를 살린 예수님은 누구도 흉내를 내지 못합니다. 이런 모습을 사람들은 ‘기이하다’고 말합니다. 서기오 바울 앞에서 박수무당에게 말한 대로 된 것을 보고 누구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영접할 때 천국의 자녀들이 되는 것 또한 기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도하고 말씀을 믿을 때, 그렇게 믿고 행할 때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지는 것 기적입니다. 복음은 기적과 함께 합니다. 구약시대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복음은 기적과 함께 했습니다. 기적과 함께 했다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 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하나님과 함께 합니다.
사도행전의 주역들 (0) | 2015.06.14 |
---|---|
마법사 (0) | 2015.06.12 |
사울과 바울 (0) | 2015.06.10 |
바보에서 총독에게 복음전함 (0) | 2015.06.07 |
땅 끝까지의 시작점 구브로 (0) | 2015.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