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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에서의 박해(사도행전18:6)

저희가 대적하여 훼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떨어 가로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저희가 대적하여 훼방하거늘’ 저희는 유대인들입니다. 고린도에서 살고 있는 유대인들입니다. 이들은 주전721년에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하거나 586년에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거나 하여 포로귀환 때 하지 못했던 유대인들입니다. 이들은 유대본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로마제국 내에 있었습니다. 이들은 바울일행이 전하는 것들이 매우 못마땅했습니다. 그래서 대적하여 훼방했습니다.

‘대적하여’ajntitassomevnwn/antitassomênon/안티타쏘메논ajntitavssw/antitâsso/안티타쏘/대항하다의 남성복수형입니다. 대적한다는 말은 본래 전투용어입니다. 따라서 사도바울 일행을 적으로 간주하고 방해한 것입니다. ‘훼방한다’blasfhmouvntwn/bllasphēmoûnton/블라스페모운톤blasfhmevw/bllasphēmêo/블라스페메오(중상하다)의 남성복수형입니다. 떼거리로 대적하여 떼거리로 중상한 것입니다.

통상 하나님이나 교회에 대한 훼방이나 모독의 죄는 인자를 거스리는 훼방까지 포함하여 용서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마12:31, 막3:28 눅12:10). 하지만 성령 훼방죄만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마12:32, 막3:29, 눅12:10).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행위들 안에서 성령님을 통해 역사하고 계시는 것을 인식한다면 훼방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마귀에 대한 신앙으로 잘못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훼방하는 죄는 인간 내에 존재한 악마적인 것의 표출입니다. 하나님을 훼방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해 전쟁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하나님에 대한 훼방의 근본이 무엇입니까? 이권입니다. 인본주의 신앙생활을 했으며, 철저하게 맘몬주의의 바탕을 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자신들의 이권이나 맘몬(밥그릇)이 영향을 받으면 즉시 발동했습니다.

바울사도는 의도적으로 그들의 훼방에 못을 박았습니다. 회당에서 붙은 먼지는 한 점이라도 남지 않도록 떨어버렸습니다. 티끌을 떠는 이유는 예수님이 그의 제자들에게 그들을 환영하지 않는 곳을 떠날 때 취하라고 하셨던 동작입니다. 사도바울은 너희의 훼방함으로 인해서 심판의 피가 너희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나는 너희(유대인) 피에 대해서 깨끗하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이방인에게 말씀을 전하겠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해도 받지 않으면 어쩔 수 없습니다. 복음은 전 세계의 복음이로되 받지 않으면 어쩔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사상의 영향력이란 이렇게 큽니다. 디아스포라유대인들은 본국의 훈령만 받았습니다. 성경은 생각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의중도 필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직 쓰레기 같은 본국의 걸레 같은 훈령으로 인생을 살다가 지옥으로 떨어졌습니다. 본인도 떨어지고 다른 사람들도 지옥에 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을 제일 잘 믿는다고 했던 사람들이 지옥에 떨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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