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주 예수그리스도(로마서2:4-16)
16 곧 내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날이라
사람들에게 눈으로 보이는 것들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아직도 모르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들로 인해서 엄청나게 속았으면서도 사람들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문이라는 것, 학력이라는 것, 지리적인 것 등이 사람들과 실제로는 아무런 영향력이 없는데 이런 것들이 아직도 득세하는 것을 보면 인간은 어쩔 수 없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유대 땅 베들레헴에 예수님이 태어나실 때 예루살렘의 종교지도자들이나 왕들이 시시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다윗의 후손이라고는 하나 너무나 시시하게 보였습니다. 망해가는 왕가의 목수로서 근근이 살아가는 집안에 예수께서 태어나셨기 때문입니다. 한 번 무시된 예수님은 어떤 기적을 행하여도, 아주 기이한 가르침을 주어도 여간해서 믿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자신들을 공격까지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보석처럼 생각하는 모세의 율법을 해석하는데, 기이하게 해석하였습니다. 자신들의 해석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사사건건 자신들과 부딪혔습니다. 그리고 별 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버렸습니다.
문제는 사흘 있다가 일어났습니다. 하도 사흘 만에 부활한다고 했지만,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시체를 도적하고 악성 루머를 퍼뜨릴까봐 로마군을 세웠는데 부활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백성들에게 믿지 말라고 해도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있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이들이 모른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한분이신 줄만 알았지, 삼위의 하나님이란 사실을 모른 것이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엘로힘)이 천지를 창조하셨는데, 자신들이 생각하고 섬기는 성부하나님만 생각했습니다. 구약시대 때 수시로 이 땅에 오셨던 예수그리스도를 몰랐습니다.
우리가 인식하고 있어야 할 것은 예수님께서 구약의 종말론을 통합하신 것입니다. 자신을 구약종말론의 중심에 위치시키셨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신약의 성경기자들을 위해 종말론적 paradigm을 세워주셨습니다. 즉 예수님은 한번의 종말론적 심판이 아니라 두 번의 임하심입니다. 그분께서 처음 오셨을 때는 사탄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에게 은혜의 나라를 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재림하실 때는 권능의 주로서 임하십니다. 처음 오셨을 때부터 종말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비로소 역사적인 심판이 있습니다. 구속역사에 있어서 다음(미래)에 일어날 위대한 역사적 사건은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그때는 산자나 죽은 자 모두 그분 앞에 서서 최후의 심판을 받습니다. 영광중의 참된 교회는 하나님 우편에 있을 것이요, 그렇지 못한 자들은 백보좌 심판대에서 변호인 없이 심판을 받습니다. 그때에는 세상의 모든 기구들은 무력하며, 아무 필요가 없습니다. 갈보리동산에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심판주로 이 땅에 재림을 하실 때 적대적인 모든 원수들을 함께 멸하십니다. 그때에는 모든 종교인들이 백보좌 심판대에 서야 합니다. 권세 있는 자도 서야 하고, 무력한 자들도 서야 합니다. 하늘의 권세 잡은 자도, 이 땅에서 종교권을 쥐고 쥐락펴락하는 자들도, 힘좀 있다고 나불대는 사람도 그 앞에 어김없이 서야 합니다.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은 무조건 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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