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생자를 희생하신 하나님(로마서5:1-11)
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죽으셨도다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범죄가 얼마나 무서운 일일까요? 1989년 태국에서 2억400만 달러, 우리돈으로 2225억 원의 사기혐의로 체포된 차모이 티파이아소에게 내려진 형량은 14,1078년, 2004년 스페인에서 191명이 숨진 열차 폭파테러범 세 명에게 선고된 형량은 4,0000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여성 세 명을 10년 동안 감금해온 아리엘 카스트로에게 1000년이 선고되었습니다. 도저히 이들은 범죄가 용서받을 수 없는 형량입니다. 히틀러나 무쏠리니, 스탈린, 그리고 일본의 군국주의자들, 그리고 이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을 무참히 살해한 사람들, 교회를 1000년간이나 박해하고 성도들을 살해한 자들은 1,0000년 이상의 형을 판결해도 시원치 않은 사람들입니다. 어쨌든 저들은 숨이 끊어짐과 동시에 형은 풀립니다. 인간의 형벌은 상상할 수 없도록 많은 형량을 판결해도 육신의 죽음이 끝나면 형벌도 끝나버립니다. 그런데도 많은 형량을 판결하는 것은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형벌을 판결한다 해도 육신의 죽음으로 끝나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벌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세상과 다음의 영원한 세상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14,1078년, 4,0000년, 1000년도 엄청나게 긴 시간입니다. 그런데 그 기간의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날들에 무한대를 곱한 기간의 형벌을 사실상 받습니다.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영원하신 계획에 따라 그의 독생자이신 주 예수를 택정하여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가 되게 하셨다. 그래서 선지자 제사장 왕 자기 교회의 머리요 구주, 만유의 후사 세상의 심판자가 되게 하시기를 기뻐하셨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그(주 예수)는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되 그가 고통 당하셨던 바로 그 몸을 가지고 또한 하늘에 오르셨다 그는 거기서 그의 아버지의 우편에 앉으셔서 간구하시고 세상 끝 날에 사람들과 천사를 심판하기 위하여 다시 오실 것이다(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8장14항). 이 유형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이며 하나님의 집이며 권속이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25장 2항).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로써 세상을 심판하실 한 날을 정해 놓으셨다.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모든 심판하는 권세가 성부로부터 주어져 있다 그 날에 타락한 천사들이 심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이 땅에 살던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서 자기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의 전말을 밝히고 그들이 선악 간에 몸으로 행한 것에 따라서 보응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날을 정하신 목적은 택함 받은 자들을 영원히 구원하여 그의 자비의 영광을 나타내며 사악하고 불순종하는 버림받은 자들을 정죄하여 그의 공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함이다. 이는 그때에 의인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되며, 주 앞으로부터 오는 충만한 기쁨과 유쾌함을 얻게 될 것이나,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하지 않은 사악한 자들은 영원한 고통 가운데 던지어져 주 앞으로부터 그리고 그의 능력의 영광으로부터 오는 영원한 파멸로 벌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장차 심판 날이 있으리라는 것을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확실하게 확신시키고자 하셨던 것은 모든 사람들이 죄를 멀리하게 하고 경건한 사람들이 역경 가운데 있을 때 큰 위로를 받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마찬가지로 그는 그 날을 사람들에게 감추어 두어서 사람들이 육욕적인 안전감을 떨쳐 버리고 주께서 언제 오실지 그 시간을 알지 못함으로 항상 깨어 있도록 하셨고, “오시옵소서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 아멘”하고 말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케 하셨다(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 33장1-3항).
사람들은 종말이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심판이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들은 종말을 대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종말은 반드시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범죄 했기 때문입니다. J. Oliver Buswell은 종말론을 두고 “최후에 있을 일들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라고 했습니다. 신학의 모든 다른 분야들은 종말론(終末論/Eschatology)에서 해결점을 찾습니다. Louis Berkhop은 Abraham Kuyper의 글을 인용해서 말하기를
다른 모든 분야들이 어떤 문제들을 답하지 않은 채 남겨두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답변은 종말론이 제공해야 한다. 신론(新論/Theology)에서 이것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 손으로 하신 일을 통해 최종적으로 그리고 완전하게 영광을 받으시는가 하는 것과, 하나님의 경륜이 어떻게 완전히 실현되는가 하는 문제이다. 인간론(人間論/Anthropology)의 경우 남아 있는 질문은 죄의 파괴적인 영향이 어떻게 완전히 극복되는가 하는 것이고, 기독론(基督論/Christrogy)의 경우 남아 있는 질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이 어떻게 완전히 승리를 거두는가 하는 것이다. 구원론(救援論/Soteriology)의 경우 남아 있는 질문은 하나님의 백성의 완전한 구속과 영화에 있어서 성령님의 사역이 마지막에 어떻게 나타나는가 하는 것이며, 교회론(敎會論/Ecclesiology)교회론의 경우에는 교회가 어떻게 최종적으로 영광스럽게 되느냐 하는 문제들이 남아있다.
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종말론은 神約神學(신약신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현대의 많은 신약 신학자들은, 신약신학이 “성취의 시대(age of fulfillment)의 신학이며, 신약신학이 비록 종말론 자체는 아닐지라도, 구원론 적이고 윤리적으로 중요한 모든 주제들과 관련하여 전체적으로 종말론적인 방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인간은 개인적종말론(個人的終末論)과 우주적인 종말론을 맞게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 종말은 죽음, 사후의 영혼의 상태, 육체의 부활, 최후의 심판과 개인의 궁극적 영원한 것 등이 있습니다. 우주적 종말은 그리스도의 재림, 피조물이 썩어짐에서 해방되어 새롭게 되는 일, 새 하늘과 새 땅 등이 있습니다. 이 두 부분 모두가 전체적인 성경적 종말론에 있어 매우 중요하지만, 신자들이 영화롭게 되고 불신자들이 버림받게 되는 것과 관련된 개인의 종말이 사실은 우주적 종말로 말미암아 결실된다는 사실입니다. 개인의 종말은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의 우주적 절정과 완성의 또 다른 영역의 측면인 것입니다. 앞서 태국인의 형량이 14,1078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 앞에서 인간들의 형량은 얼마나 될까요? 영원입니다. 끝없는 시간의 반복입니다. 그 기간에 수면상태도 아니고, 마취되어 있는 시간도 아니며, 조금 형벌을 받고 휴식시간을 갖는 것도 아닙니다. 잠자는 시간도 있지 않고 고통의 연속입니다. 괴롭다고 스스로 죽을 수도 없습니다. 죽음의 시도는 하지만 번번이 실패합니다. 그러므로 이 고통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우리가 보이는 이 세상이 전부는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오는 세상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우리를 위해서 죽으신 예수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말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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