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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인식하는 사람들과 인식하지 못한 사람들(로마서7:15-17)

 

15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 16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내가 이로 율법의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17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내 속에 거하는 죄 hJ oijkou'sa ejn ejmoi; aJmartiva/헤 오이코우사 엔 에모이 하마르티아/내 속에서 살고(현재형분사) 있는 죄. 이것은 참으로 심오한 말입니다. 심오하면서도 슬픈 일입니다. 이 세상에는 죄를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과 죄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죄를 인식하지 못한 사람들은 죄라는 것이 밖에서 들어온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내부에 죄가 숨어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살동안 죄를 지은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죄가 사람들을 속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죄는 우리에게 사단과 귀신들이 실재하며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력들이 인간을 잡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온갖 악을 보이지 않는 악의 영들이 사람을 통해서 조종합니다. 사람을 죽이는 일, 사람들을 이간질하는 죄로부터 상상이 가지 않을 수많은 죄들을 인간이 짓고 있습니다. 국가라는 변명, 민족이라는 변명, 종교적인 핑계, 자신들의 가치관이라는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사람을 죽이고 속이며 여러 가지의 유형으로 사람들을 학대합니다. 그러나 죄를 인식하지 못한 사람들은 그렇게 나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죄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에게는 죄라는 것이 전혀 없다고 말을 합니다. 문제는 죄를 인식하고 하나님앞에 나아가야 하는데 자신들은 죄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계기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전도하고 선교하며 불쌍한 영혼들을 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유기는 그대로 방치하는 것입니다. 저 사람들이 천국에 가든지, 지옥에 가든지 상관하지 않는 것은 유기입니다. 그들은 죄인식을 하지 않습니다. 아니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두절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래서 이것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들은 오늘도 직장에서, 사업장에서, 해외에서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받은 사람들이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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