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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특수사역/죄를 깨닫게 하심(로마서8:12-17)

 

사람들에게 당신이 죄인이라고 하면 두 가지의 반응이 나타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바로 당연하게 수긍합니다. “! 저는 죄인입니다.” 하지만 비그리스도인들은 명예훼손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은 절대로 범법자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죄를 한번도 짓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질문자가 할말이 없습니다. 죄인이 아니라고 하는데 어떻게 그러한 사람에게 당신이 죄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절대로 죄인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 대한 성령의 사역은 죄를 깨닫게 하시는 일입니다. 세상사람이라 함은 사탄에게 속해 있는 사람입니다(고후4:4). 성령은 인간의 양심 (20:27)을 통해서 성경, 경험과 같은 수단을 통하여 계시에 의해 죄인이 눈을 뜨게 하여 그의 죄와 하나님으로부터의 분리상태를 깨닫도록 힘쓰십니다. 만일 인간이 이러한 성령의 깨닫게 하심을 거부한다면 그들의 양심이 화인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디모데전서4:2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로마서서1:28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상실한’/ajdovkimon/adôkimon고전헬라어 문헌에서 검증을 받지 못한, 존경을 받지 못한뜻으로 사용했습니다. 따라서 성령의 자각케하심을 거부하면 하늘의 소리를 더 이상 듣지 못할 위험에 처합니다. 노아시대의 비극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사람들은 고의적인 죄악으로 인하여 완전히 타락하고 타락하였습니다(6:5,6:3). 이같은 엄숙한 경고는 완악한 사람이 더이상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지점이 있다는 것을 성경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의 은혜로우신 권고가 지속적이고 사랑으로 인한 것이긴 하지만, 이러한 것이 결국에는 멈추고 인간은 그의 죄악된 반항이 낳은 필연적인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성령께서 불신자들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해 주시기 위해 사용하시는 최후의 수단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자신의 영감에 의해 기록된 이 무기는 바울에 의해 성령의 검이라고 묘사되었습니다. 이 양날 선 검으로서 성령은 인간의 영혼과 양심의 내적 근원까지 면밀히 조사하십니다.

이 무기의 효능은 오순절의 베드로의 설교로서 증명됩니다. 그의 말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받은 사람들이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었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고소하는 이들을 책망하기 위하여 성경말씀을 사용할 때도 같은 반응입니다. 누가는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저희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7:54)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죄를 깨닫게 하시는 두드러진 가르침은 만찬 때 하신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는 보혜사 성령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kosmos) 책망하시리라”(16:8). 우리는 성령이 책망하시는 멧세지의 내용을 살펴볼 때 예수님의 말씀의 중요성을 주목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성령께서 인간에게 지식적 논쟁으로써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양심에 의해 깨닫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죄 없으심을 주장하실 때에도 같은 말씀을 사용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8:46). 성령의 사역은 다양합니다. 그 중에도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자각하게 하여 그리스도예수를 믿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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