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고통을 들으시는 하나님(창세기16:9-12)
하갈은 하나님의 말씀을 잠자코 들었습니다. 그러한 하갈에게 다시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처방을 내리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래에게 돌아가라 하셨습니다. 돌아가서 사래에게 복종하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하갈에게는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겨우 박해를 피해서 돌아왔는데 다시 돌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어떨 때에는 이해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말씀은 좋은데 실천하기가 참으로 힘이 듭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좋은 말씀인데 실천하기가 어렵다고]
그러나 하갈의 행복은 사래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음을 말씀하시고 그 뒤에는 반드시 덧붙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아브라함에게 무조건 떠나라 하시지 않았습니다. 뒤에 덧붙이는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무조건 광야로 몰지 않으셨습니다. 거기에는 이미 만나가 준비되었습니다. 생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오늘의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시는 그 뒷면에는 반드시 덧붙여지는 것이 있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하갈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네가 다시 돌아가기만 하면 네 자손이 셀 수 없이 번성하리라는 약속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공의로운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갈이 임신한 아이가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갈이 무사히 아들을 낳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마엘(la[em;v]yI)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주었습니다. 이스마엘은 '하나님이 들으신다'입니다. 하나님은 사래가 학대할 때마다 신음하는 고통의 소리를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고통당할 때 모두 기억하십니다. 그리고 고통의 신음소리를 모두 기억하시는 분이십니다.
아브람이 후에 이 말을 들었을 때 대단히 놀랐습니다. 태어날 아이가 형제들과 대적하면서 살 것이라는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마엘은 태어날 때부터 아브람과 사래에게 큰 부담이었습니다. 아브람과 사래의 잘못된 선택의 값을 이스마엘에게서 묻는 것입니다. 아랍인들은 이스마엘의 후손입니다. 사래의 조언을 아브람이 들음으로서 야기된 가정불화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심한 한 순간의 행동 하나로 말미암아 초래될 수 있는 결과가 영향력이 대단합니다. 오늘도 아브라함의 후손끼리 중동지방에서 극렬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신앙이 있어야 함을 성경이 말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바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믿음은 그 약속을 인내하는 것입니다. 그러지 못하고 우리 생각대로 할 때에 우리의 인생 방향이 엉뚱한 쪽으로 기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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