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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행위(로마서 9:30-33)

 

30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의를 좇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31 의의 법을 좇아간 이스라엘은 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32 어찌 그러하뇨 이는 저희가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함이라 부딪힐 돌에 부딪혔느니라 33 기록된바 보라 내가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유대인과 이방인들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유대인들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방인들은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에 주석을 달고 해석하여 정확하게 율법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그 율법이 있는지조차 몰랐습니다. 모를 뿐만 아니라 율법이 무엇인지도 몰랐습니다. 유대인들은 한 개라도 더 율법을 지키고자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그럴 필요도 없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율법을 엄격하게 지킴으로서 자신들의 창고에 잔고가 늘어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것들의 잔고를 늘리게 되면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빚을 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절대로 구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대변이란 것은 꿈에도 생각할 수 없는 사항이었습니다. 누가복음18:9-14절을 보면

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사람이 저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에 내려 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구원하시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신들은 하나님께 의로움을 쌓기 때문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같지 않습니다. 토색하지 않습니다. 불의를 행하지 않습니다. 간음을 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 이 나쁜 세리와는 전혀 다릅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합니다. 소득의 십일조를 반드시 드립니다. 즉 바리새인의 요지는 지킬 것 철저하게 지키고, 해야 할 사항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의무사항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리는 내세울 것이 전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만 가슴을 칠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무엇 하나 내세울 것이 없었습니다. 그저 잘못한 것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죄인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유대인은 하나님과의 친교를 순전히 인간의 노력으로 획득하는 줄로 알았습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쟁취하는 것으로 인식했습니다. 사람의 행위로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특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인간이란 전적으로 부패했다는 것을 간과했습니다.

全的腐敗전적부패란 조금도 부패하지 않은 곳이 없다는 뜻입니다. 인간은 모태에서 나올 때 그의 자연적 상태에 있어서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 성질과 성격에서 전부 오염된 것입니다. 인간의 모든 부분 지성, 의지, 감성, 감정, 양심 몸 등이 죄로 전부 감염되었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지성은 어두워지고,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인간의 행동하는 의지는 어두운 지성과 반동적인 마음에 예속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가슴은 오염되었고, 감성은 왜곡되었습니다. 인간의 감정은 악하고 불경건한 것에 자연히 이끌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양심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의 몸은 반드시 죽음을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에는 타락한 인간의 상태를 이같이 진술하고 있는 구절들로 가득합니다.

창세기6:5-6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한탄하사

창세기8:21 여호와께서 그 중심에 이르시되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열왕기상8:46 하나님을 대적하여 범죄치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라고 솔로몬이 선포하였다.

시편14:1-3 어리석은 자(히브리어 나발은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흠이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바 그리스도 밖에 있는 모든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시편51:5 다윗이 선언한 바에 의하면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시편58:3 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시편130:3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감찰하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시편143:2 주의 목전에는 의로운 인생이 하나도 없나이다

전도서7:20 선을 행하고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라

전도서9:3 인생의 마음에 악이 가득하여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다가

이사야53:6 우리는 다(하나님의 택함 받은 자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길로 갔거늘

이사야64:6 대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의 죄악이 바람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예레미야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이를 능히 알리요

누가복음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요한복음5:42 다만 하나님의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로마서1:29-32(참고.1:18-28) 바울이 주장하는 대로 사람들은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저희가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지를 옳다 하느니라

로마서3:9-23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기록한 바(이어서 온 인류를 열 네 항목으로 기소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만 빼고 시편에서 인용)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계속적으로) 이르지 못하더니

갈라디아서3:22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세상)을 죄 아래 가두었으니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죄의 지배의 보편성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는 자는 그렇게 주장하는 기독교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참된 말씀인 성경과 다투는 것이다.

에베소서2:1-3 에베소의 성도들에게 바울은 다음과 같이 썼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좋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에베소서4:17-19 이제부터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같이 너희는 행하지 말라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요한11:8-10 만일 우리가 죄 없다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요한15:19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성경은 이토록 타락한 인류에 대하여 전적으로 부패했다고 말합니다. 그런대도 일부 사람들은 사람이 전적으로 타락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어느 정도는 타락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여 구원에 대한 생각을 달리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전적으로 부패했습니다. 전적부패란 사람들이 본성적으로 정말 사악하게 행동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몇 가지 보통의 은혜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생득적인 신의식(1:20-21,32), 양심에 새겨진 율법의 행위들(2:15) 그리고 세속정부(13:1-5)와 같은 것들을 통해서 사람들이 악하게 행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예방하고 억제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전적부패는 모든 사람들이 아담과 하와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영향을 받아 그들의 본성의 모든 부분과 능력과 기능에 있어서 그들의 존재의 전체를 통해서 즉 전면적으로 오염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의 정신적 결과와 관련해서는 아담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그와 그의 후손이 짐승처럼 비이성적인 상태(즉 사고의 무능력)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을 결코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베풀어진 하나님의 보통 은혜 때문에(1:9), 타락한 사람들이 논리적인 사고(생각)를 얼마든지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았다고 하면, 타락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정말로 짐승 같은 비이성적 존재가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미친 죄의 결괴들 때문에 보통 은혜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과학적 사고를 함에 있어서 방해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짓, 부지중의 과오, 논리적 사고에 있어서 발생하는 실수들, 자기 망상과 기만, 환상적 사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의 부정적 영향,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는 신체적 연약성, 파괴된 인간관계, 부정확한 정보의 결과, 죄악 된 이기주의, 정신력의 약화, 내면적 혼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주적 기점으로부터의 그들의 일탈 등입니다. 이 모든 죄의 결과들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그들이 지식을 추구할 때 부지중에 무지에 빠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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