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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키리라(출애굽기34:19-24)

19절에서 20절을 보면 초태생은 하나님의 것이라 하셨습니다. 가축의 수컷들로 소나 양의 처음 것은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나귀의 첫 새끼도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속했습니다. 장자들도 대속을 요구하셨습니다. 빈손으로 하나님의 앞에 나오지 말라 하셨습니다. 왜 빈손으로 나오지 말라고 했습니까? 초태생을 하나님께 돌려드림으로 사람은 하나님을 생명의 주님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대속하다(hd:P;/phādāh/파다)는 “속량하다”란 의미입니다. 원래 이 단어는 소유권의 이전을 위해 요구되는 대금을 지불하는 것과 관련된 상업적인 말이었습니다. 즉 “값을 지불하거나 그에 상당하는 대체물을 줌으로써 한 사람으로부터 다른 사람에게 소유권이 이전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초태생을 요구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의 노예상태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이 때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에 있는 모든 첫태생을 죽이는 대가로 그 일을 행하셨습니다(출4:23, 12:29). 하나님께서는 이로서 이스라엘의 사람과 짐승의 모든 첫 태생의 생명에 대한 영원한 권리를 소유하신 것입니다.

초태생을 ··· 대속하는 것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는 그리스도(고전15:23,골1:18)의 헌신을 상징하며, 나아가서 영적인 장자되는(히12:23) 믿는 자들의 헌신을 상징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육일동안은 일하되 제 칠일에는 반드시 쉴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밭갈 때나 거둘 때에 즉 바쁜 때라도 예외가 없음을 말씀하셨습니다. 22-23절을 보면 맥추절(칠칠절;오순절)과 수장절과 초막절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매년 세 번씩 여호와의 앞에(중앙성소) 보여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열방을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지경을 넓히겠다고 하셨습니다. 더구나 이스라엘의 남자들이 절기에 중앙성소에 갈 때에 하나님께서 그 땅을 지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탐내지 못하리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지키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들은 스스로를 지키지 못합니다. 재산을 지킬 것 같아도 지키지 못합니다. 건강을 지킬 것 같이 생각해도 지키지 못합니다. 어떠한 것도 우리는 지키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두를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까지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누구도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넘보지 못합니다. 전능하신 창조주께서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하지 못하는 일을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은 홍해를 가르셨습니다. 애굽에 각종 재앙을 내리신 분이십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개로 5000명을 먹이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심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우리를 보호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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