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율법판(출애굽기34:1-4)
사기그릇이나 질그릇은 금이 가면 다시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릇들은 대개 수분이 함유된 것들을 담아야 하기 때문에, 금이 가면 물이 새기 때문에, 깨어진 그릇들은 다시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이스라엘의 첫 번째 돌 판은 깨졌습니다(32:19). 깨질 당시는 이스라엘에 율법이 필요 없다는 의도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서 계명을 주셨지만, 사실상 이스라엘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국가도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은 자들로서 하나님만 의지하면 되었는데, 믿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모세가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에 하나님을 배반하였습니다.
거의 죽을 번한 상황에서 모세의 중재로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회복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십계명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전과 다른 것은 전에는 하나님이 돌 판을 깎아 쓰셔서 주셨지만, 이제는 모세가 돌 판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록하시는 것입니다. 두 번째 돌 판이라고 해서 소홀한 계명이 아니었습니다. 처음과 같았습니다. “네가 깨뜨린바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따라서 지금 이 계명을 이스라엘이 믿음으로 받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 계명에 맞는 삶을 살면 되었습니다. 이미 처음 것은 깨졌지만 처음과 마찬가지의 효력이 있는 계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침 전에 예비하고 시내산에 올라오도록 하셨습니다. 산꼭대기에서 하나님께 보여야 했습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은 하나님의 산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온 산에 인적을 끊어야 했습니다. 가축도 여호와의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거룩하지 못한 그들을 막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새로운 율법을 주시는 이유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야곱을 사랑하고, 이삭을 사랑하고 아브라함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즉 성도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죽을 짓을 저질렀지만, 멸망시키지 않고 살리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창세전에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선택입니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이미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선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이스라엘의 시점에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셨습니다. 당시의 주변의 국가들의 도덕적인 기준이 오히려 이스라엘보다도 깨끗하다 하여도 하나님께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죄를 졌지만 이스라엘에게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오히려 그래서는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보다 불신자 중에 인간적인 눈에 더 도덕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보다 성도에게 하나님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십니다. 비록 우리가 죄인일지라도 사랑하십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아주 귀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비록 죄가 많고 부족할지라도.
'출애굽기 새벽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계명을 지키라 (0) | 2011.10.20 |
---|---|
나는 여호와라 (0) | 2011.10.18 |
나를 보라고 하시는 하나님 (0) | 2011.10.13 |
하나님 함께 가십시다 (0) | 2011.10.11 |
나는 가지 않겠다. (0) | 2011.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