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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분깃(출애굽기29:26-28)

인도에 파송 되었던 어느 선교사의 회고록입니다. 그는 어느 날 밤 몸을 큰 뱀이 감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는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이 큰 뱀은 인도에서도 희귀종이었습니다. 그 큰 뱀의 몸에 감기면 뼈가 으스러져 죽는다는 것입니다. 이 선교사는 그 뱀에게 감겨 있을 때 다음의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다고 합니다.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가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안연히 처하여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어늘 너희가 원치 아니하고(사30:15)

그리고 그는 갑자기 어디서나 하나님께서 어느 곳에서나 상황을 조종하신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는 침착하게 기도만 했습니다. 그는 몸부림을 치지 않았습니다. 긴장도 하지 않았습니다. 만일에 긴장하거나 움직였다면 여지없이 뱀에게 으스러졌을 것입니다. 기도하면서 잠잠히 기다리기만 했습니다. 침착하게 기도했습니다. 그는 머리털 하나도 움직이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러자, 큰 뱀은 천천히 그에게서 몸을 풀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의 삶 속에서 용기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용기를 격찬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가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답게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담대한 자가 되기를 늘 원하시고 계십니다.

모세는 제사장이 아니면서 제사장의 노릇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분깃을 돌리시고 모세에게도 분깃을 돌리셨습니다. 모세에게는 위임식의 수양의 가슴을 돌렸습니다. 이후로부터 요제의 가슴은 모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몫이었습니다(레7:31-34).

31그 기름은 단 위에 불사를 것이며 가슴은 아론과 그 자손들에게 돌릴 것이며 32또 너희는 그 화목제 희생의 우편 뒷다리를 제사장에게 주어 거제를 삼을찌니 33아론의 자손중 화목제 희생의 피와 기름을 드리는 자가 그 우편 뒷다리를 자기의 소득으로 삼을 것이라 34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 중에서 그 흔든 가슴과 든 뒷다리를 취하여 제사장 아론과 그 자손에게 주었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받을 영원한 소득이니라

하지만 아론이 제사장으로 아직 위임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돌리셨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보이지 않는 것을 믿어야 하고, 아직 도래하지 않은 것을 믿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갈등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도 믿어야 합니다. 그것이 신자의 나아갈 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동행하면 그렇게 믿은 것들이 보이는 것입니다. 도래하지 않은 것들이 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것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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