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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안 사람 이드로(출애굽기18:1-1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가 거하고 있는 장막으로 찾아왔습니다. 이드로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어떻게 행하셨는가를 모세로부터 들었습니다. 특히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내신 일을 들었습니다. 이드로는 모세에게 올 때에 십보라와 모세의 아들 게르솜과 엘리에셀 을 데리고 왔습니다. 이드로는 모세에게 행하신 일들을 듣고는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이드로는 오히려 이방사람으로서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
이드로는 미디안의 제사장입니다. 미디안의 제사장이 모세를 찾았습니다. 물론 모세의 장인으로서 찾은 것이지만 이것은 친지 이상의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드로는 이스라엘에 있어서 이방인의 첫 열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과 종교적 친교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아말렉 사람들과 미디안의 사람들은 대조적이었습니다. 아말렉이나 미디안 모두 이스라엘과는 혈연관계를 가졌지만 그 백성들의 상이한 태도는 이방의 장차 행동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은 아브라함에 대한 태도 여하에 따라서 복을 받기도 했고 저주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이들은 그것을 알지는 못했습니다.
13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14이는 곧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케 하여 저희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 17또한 가지 얼마가 꺾여졌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 되었은즉 ···· 20옳도다 저희는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우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로마서 11:13-20)
유대인들은 대대로 選民思想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선민사상도 제대로 가지고 있으면 괜찮은데 육적으로만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육적 못지않게 영적인 선민사상이 중요한데 이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육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이면 선민사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방은 유대인들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방인들을 알기를 우습게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노아를 선택했을 때에도, 아브라함을 선택했을 때에도 이미 복음의 보편화였습니다. 이스라엘만 사랑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미디안도 사랑했습니다. 헬라인이나 자유자나 매인 자나 모두 사랑했습니다. 모세의 장인 이방인인 이드로가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가져왔습니다. 이드로가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함께 떡을 먹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