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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한 인간의 모습(출애굽기6:28-3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여호와라 hw:hy] ynIa(아니 아도나이) 내가 네게 이르는 바를 너는 애굽왕 바로에게 다 말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치 모세에게 잔소리를 하시듯 말씀하십니다. “아니 아도나이”라고 자신을 수차례 반복하십니다. 그러나 모세는 입이 둔한 자라고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과연 바로가 내 말을 들을지 의심스럽다는 것입니다. 레위기 26:6 “내가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인즉 너희가 누우나 너희를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사나운 짐승을 그 땅에서 제할 것이요 칼이 너희 땅에 두루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라고 기록되었습니다. 모세가 반복해서 하는 말은 ‘자신은 못한다’는 것입니다. 모세의 이러함은 모세자신의 눈으로 애굽의 바로왕과 자신을 비교한 것입니다. 눈으로 본 바 애굽 왕국의 웅장함과 바로가 가지고 있는 권세의 막강함을 분석한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나약한 자신이 바로 앞에서 당당하게 나아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전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두려워하다” “하라드”(출19:18)는 “전율하다”라는 뜻입니다. 구약성경에서 칼형과 히필형으로만 사용되었습니다. 출애굽기19:18에서 물리적인 흔들림으로 시내산의 진동을 묘사하였습니다. 대부분의 用例들은 이례적인 상황 앞에서 느끼는 감정적인 흥분에서 나오는 인간의 떨림(두려움)을 나타냈습니다. 이삭은 야곱의 속임수를 눈치 채고는 떨었습니다(창27:33). 아도니야의 손님들은 솔로몬이 보좌에 앉았다는 말을 듣고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아도니야와 함께한 손들이 다 놀라 일어나 각기 갈 길로 간지라”(왕상1:49). 즉 유다에 새 왕이 등극했는데 아도니야와 함께 하면 禍가 미칠 것으로 알고 “놀라”서 돌아간 것입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 죄인이기 때문에 항상 무엇인가에 쫓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곧 믿음의 결여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즉 바로보다 하나님이 위대하신데 놀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두려워하는 마음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 두려움은 믿음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믿음이 아니고서는 두려움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 즉 두려움의 대상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진 자에게 의뢰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실상 우리는 일생을 두려움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가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每事가 우리를 두렵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그때마다 맡김으로서 우리는 두려움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결국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과 나를 비교하면 두려울 뿐이고, 세상에 나갔을 때 오금을 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편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약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편에 있으면 우리는 세상의 희생자일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 있으면 우리의 위상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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