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의 선택(창세기13:10-11)
지금까지 성경은 롯의 성격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결정적일 때 성경은 롯의 성격을 말합니다. 물론 사람이라면 자신의 살 준비를 하는 법입니다. 자신의 욕심을 누구나 드러내는 법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경우에 따라서 해야 합니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반드시 아브람에게 먼저 우선권을 주어야 했습니다. 그의 그러한 마음으로 선택권을 받고 보니 요단들을 생각했습니다. 이제야 요단들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 평소에 요단들은 물이 넉넉했습니다. 마치 여호와의 동산 같았습니다. 이전에 애굽에서 보던 목초지와 똑 같았습니다. 그 땅을 롯은 욕심스럽게 바라보았습니다. 롯은 이미 그 땅이 아브람에게 속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아브라함에게 양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했습니다. 아량을 베풀지 못했으면서 아브람의 아량을 이용하였습니다. 바로 보기에 가장 비옥한 부분인 요단 온 들을 택했습니다.
롯이 소돔을 거주지로 택한 것은 생애의 큰 실수였습니다. 그러나 롯의 눈은 세밀하게 자신의 눈을 들어서 관찰하고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목자들을 위해서 또한 자신을 위해서 세밀하게 가나안 땅을 관찰하였습니다. 롯은 오직 세속적 이익만을 고려하였습니다. 그 안에는 아무런 깊은 것도 없었습니다. 높은 것도 없었습니다. 그는 아브람에 대한 의무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감사도 하지 않았고 겸손도 없었습니다. 그는 영적 교제를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땅의 분배에 관하여 어떤 것을 말씀하셔야 한다는 상식이 없었습니다.
그는 위험하지만 급속한 부의 길을 보았습니다. 그는 富를 붙잡기 위하여 위험을 보고도 못 본체 했습니다. 그 결과 자기 자신과 자기 가족을 파멸시켰습니다. 이러한 사태는 이 세상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사태입니다. 사업이나 문학 혹은 예술의 육성이나 어떤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그 사회에 바람직하지 못한 관행의 사람들과 같이 살게 됩니다. 그런데 이들과 제휴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보다 좋은 위치를 확보하는 기회를 제공받습니다.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러한 유혹이 널려 있습니다. 따라서 유혹인지 복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롯이 관찰하고 찾는 땅은 마치 여호와의 동산과 같다고 했습니다(창2:10). 미츠라임 땅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것만 보면 탁월한 선택입니다. 그런데 뒤에 “여호와께서 멸하시기 전이었는 고로”라는 말이 있습니다. 따라서 롯은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하는데 죽음의 선택을 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선택 중에서 과연 아브라함의 선택이냐 롯의 선택이냐는 것입니다. 롯의 선택은 분명히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의 선택을 우리는 계속해야 합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고난이 따른다는 것일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 끝이 좋은 것입니다. 육신을 위한 선택은 우선은 좋을지 모르나 끝은 파멸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영적인 선택을 해야 합니다. 미츠라임과 같은 것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거기에는 함정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