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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후의 시험(창세기13:5-7)

5절을 보면 롯이 등장합니다. 그냥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아브람의 일행 롯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문자적으로는 [아브람과 동행한 롯도]입니다. 동행 &lehoh' 는 “가다, 걷다”입니다. 따라서 아브람과 롯은 같이 살았습니다. 갈대아우르에서부터 그 전에 하란에서부터 롯이 아브람을 따랐습니다. 사실 동행에는 전제가 붙어야 합니다. 즉 뜻이 같아야 합니다. 아브람의 칠대 손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에녹은 전적으로 하나님과 뜻을 맞추었습니다. 자신을 굽혔습니다. 자기를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의도를 전적으로 따랐습니다. 결국 그는 죽음을 당하지 않고 하늘로 올리움을 당했습니다.

이런 면에서 아브람과 롯의 동행은 같지 않았습니다. 또한 문제가 아브람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들이 다툰 것이었습니다. 심하게 다투지는 못하였습니다. 이유는 가나안 사람, 브리스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에게 약한 틈을 주지 않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다툼은 늘어갔습니다.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다툼은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사탄이 그리스도인들의 주변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안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싸우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경쟁입니다. 논쟁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 간의 불일치 등은 세 가지 방면에서 그리스도인을 심하게 파괴합니다.

그리스도인들 간의 다툼은 선한 의지와 신뢰와 평화가 깨어집니다. 즉 인간관계의 기본을 해치게 됩니다. 바울은 빌립보교회의 유오디아와 순두게에게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하였습니다. 두 열심들이 오히려 교회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선한 마음의 경쟁이라도 교회에 유익보다 해를 끼치게 되는데 전혀 다른 마음을 가졌다면 교회에 심한 파괴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 간의 다툼은 중요한 목표를 향한 진행을 방해합니다. 아브라함은 애굽에서의 사건 이후로 신앙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세상에서 다시 교회로 들어왔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제 더욱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의 장에 있었는데 다툼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잘 나갈 때를 주의해야 합니다. 항상 우리에게 바리케이트를 치려고 하는 대적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람의 공동목표인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훼방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 간의 다툼은 우리를 사랑 중심으로 보다 오히려 자기중심적으로 만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이 파괴적이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배신당하여 체포되기 전에 '그의 제자들이 하나가 되어 주기를 기도하셨습니다(요17:21).

그리스도인들이 협력하여 공동의 적을 물리치지 않으면 유익을 보는 것은 사단입니다. 우리들이 가는 길에 장애물을 놓고서 넘어지기를 기다리는 사단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더 하나님께 가까이 갈수록 사단도 더 방해가 심하다는 것을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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